부의 탄생 메타버스 - 메타버스 경제활동 영토를 선점하라 1 메타버스 경제활동 영토를 선점하라 1
주종민 지음 / 광문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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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들어서 메타버스 관련 서적 출간이 붐이다. 2020년 정도부터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는 하는데 나는 2022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인터넷의 시대와 모바일의 시대를 넘어 메타버스의 시대로 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물론 인터넷과 모바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앞으로의 시대는 메타버스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스마트폰의 우리의 일상을 모두 바꾸어 놓았듯이.



그 동안 읽은 메타버스 관련 책은 메타버스의 개념과 미래의 모습들에 대한 것이었다면 이 책은 수익화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미 수익화를 이루고 있는 분야와 더불어 향후 우리가 도전해볼 수 있는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메타버스는 미래를 향해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메타버스를 통해 과거로 가고 있다. <스노크래시>라는 책에서 처음 언급된 메타버스는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라는 회사를 설립하는 데 영감을 주었다. 그 이후 메타버스의 세계관을 다룬 영화들이 줄줄이 나온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 그리고 <아바타>, <매트릭스>, <프리가이>까지 다양하다. <썸머워즈>, <주먹왕 랄프2>와 같은 애니메이션도 있다.



메타버스를 공부하기 위해 과거의 기원부터 관련된 영화들을 하나씩 보기 시작한다. <스노크래시>는 2021년에 국내에 재출간 되었고, 매스컴에서 위에 언급된 영화들이 자주 오르내린다. 이 책 마저 읽고 메타버스 관련 영화들을 메타버스의 관점에서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저자는 메타버스를 증강현실, 가상현실,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등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연계되는 새로운 세계인 혼합현실의 메타버스의 종착점이라 주장한다. 현실의 많은 부분들이 혼합현실에 따라 변할 것이다. 교육, 제조, 의료서비스,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기기산업과 더불어 크게 성장할 것이다.



이전에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 사회성이 좋다고 인정받았다. 메타버스의 세계에서는 가상현실에서 더 잘 활동하는 사람이 사회성이 좋게 인정받는다고 한다. 기술이 발전면서 사회의 인식도 바뀌는 부분이다.



메타버스의 가능성은 개인보다 회사가 먼저 알게 된다.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꾼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네이버가 만든 제페토에는 2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있다. 그리고 국민은행, SKT, 구찌, 루이비통이 메바버스 세계로의 진입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어스2, 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 같은 메타버스 부동산에 대해서도 처음 들어보았다. 실제로 존재하는 부동산과 별도로 가상의 세계에 존재하는 부동산 170평을 29억에 사기도 한다니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미 청와대의 위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모두 구매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메타버스 시장에서 디지털 파일을 700억 넘게 팔았다는 사람이 나오고, 포트나이트에서 가상공연으로 수백억을 벌었다고도 한다. 제페토에는 기존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제페토 아이템 크리에이터가 생겨서 월 1천만원은 쉽게 버는 세상이다.



아직은 해결해야 할 사회적인 문제, 법적인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세상은 분명 메타버스로 향해 있다. 중국의 한 사업가가 말했다. 2000년대 인터넷의 시대, 2010년대 모바일의 시대를 놓쳐서 돈을 벌지 못했다면 2020년 이후 메타버스를 잡으라고 말이다.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의 획기적인 발전과 보급으로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부를 쌓은 신생 부자들이 탄생하였다. 이제 앞으로 신생 부자들은 메타버스에서 나오지 않을까? 메타버스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 되는 이유가 생겼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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