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고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인환 옮김 / 페이퍼로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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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어린 나이에 슬픔이여안녕 으로 비평가상을 받으며 문단에 화려하게 데뷔한 천재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
그가 어떤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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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온다 - 곧 찾아올 절호의 타이밍에 대비하는 구체적 방법
이광수 지음 / 와이즈베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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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아들이 우린 집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할 만큼 요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집값 상승일 것이다. 거래량 감소로 조금 하락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 정말 엄청난 수익률을 안겨주는 투자 상품이다. 그런 집을, 부동산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 있어서 만나본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 센터의 이광수 애널리스트<집이 온다>는 재미난 제목으로 부동산을 정확히는 주택 시장의 흐름을 들려주고 있는 책이다. 정말 커다란 수익을 안겨주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정리해서 차분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부동산이 중요한 것은 알겠는데 정말 어디부터 공부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p.6)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부동산 투자 입문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혼란스러운 주택 시장의 흐름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어 주택 투자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듯하다. 하지만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 시점을 예측하고 결정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지혜를 준다는 것인듯하다.

책의 본문은 5개 파트(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1. 다시, 집값을 전망한다에서는 자신이 부동산 시장을 잘못 예측했던 원인과 패닉에 가까운 수요를 부른 주택시장의 흐름을 되짚어보고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원인을 찾아본다. 파트 1도 흥미로웠지만 솔직히 지난 시장의 원인보다는 다가올 시장의 흐름을 알고 싶은 까닭에 Part2 어떻게 될 것인가? 와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대책을 들려주는 Part3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 더욱 흥미로웠다. 다양한 지표 등을 분석하는 방법을 실제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정말 편안하게 만나볼 수 있었다.

투자 게임은 어차피 심리게임이다. 그래서 저자는 Part4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행동 지침에서는 '인지 편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인지 편향 오류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Part5 부동산의 미래에서는 부동산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자본주의와 연결해서 들려주고있다. 미래의 부동산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Think it에서 펼친 부동산 시장에 관한 '가상 공약'에 공감하며 저자에게 한 표 던진다. 그리고 이 책 <집이 온다>에는 만 표를 행사한다.



"와이즈베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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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양장) 소설Y
단요 지음 / 창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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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지 못할 행복은 생생한 만큼 슬픔이 되고,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은 그대로 남아 후회가 된다.

이윽고 선율은 자신이 플라스틱 큐브에서 꺼내 온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깨달았다. 그건 내기 물품이 아니라, 멀쩡하게 움직이는 기계 인간이 아니라, 아직 오지 않은 과거였다.

창비를 통해서 특별한 소설 작품을 만나본다. 대본집 형식이라는 겉모습도 색다르지만 지은이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K 영 어덜트 소설의 새로운 시작 소설 Y 대본집 #5 <다이브>는 겉모습만큼이나 속내용도 특별함을 뿜어내고 있다. 막연한 아주 먼 미래가 아니라 2057 년이라는 가까운 미래라는 시간적인 배경도, 물에 잠긴 서울의 높은 산 봉우리라는 공간적인 배경도 색다르고 특별하다. 또 가족이라는 개념은 사라지고 새로운 공동체 개념으로 뭉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도 특별함을 더해준다.

기후 변화로 수위가 높아진 바다를 막아주던 댐이 전쟁으로 무너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온 나라가 물에 잠긴다. 고지대였던 강원도는 철책을 두르고 사람들의 유입을 막고 있다. 남산이나 북악산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노고산의 물꾼 선율이 남산의 물꾼 우찬과 말다툼 끝에 내기를 하게 된다. 그렇게 이야기는 물속에 잠긴 서울에서 누가 더 쓸만한 물건을 건져올리냐는 내기로 시작한다. 멀쩡하게 작동하는 '기계 인간' 수호를 건져올리게 된다. 그런데 기계 인간 수호의 기억이 조금 이상하다. 서울이 물에 잠긴 것은 2042년인데 수호의 기억은 2038년까지밖에 없다.

4년이라는 기억의 간극을 매우기 위한 수호와 선율의 잠수가 시작된다. 수호의 잃어버린 기억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있을까? 비밀을, 4년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면 수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아니 수호의 현재는 어떻게 될까? 인간 선율과 기계 수호의 우정은 또 어떻게 될까? 시작부터 강렬한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해준 매력적인 작품이다. 그런데 2042년이면 20년 뒤인데... 아무래도 수영장에 등록해야겠다.

"창비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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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사 TOP10 -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문화의 걸작
제라르 드니조 지음, 배영란 옮김 / 미술문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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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예술사학자이자 음악이론가 제라르 드니조가 보여주는 예술사 랭킹쇼를 만나본다. 물론 <예술사 TOP 10>는 순위를 정하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책은 아니다. 각 소주제에 어울리는 10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예술사라는 광범위한 이야기에서 각 소주제에 해당하는 작품이나 예술가, 이슈를 10개만을 선정한다는 것도 순위를 정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웠을것같다. 예술사를 139개의 소주제로 자세하게 나누고 각 소주제에 10개씩의 이야기를 담아서 정말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139개의 소주제에는 '아찔한 착시 효과가 두드러진 작품 10','예술계에 파문을 일으킨 사건 10'등 정말 흥미롭고 재미난 이슈들을 보여준다. 또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는'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걸작 10','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걸작 10'등도 있다. 그리고 부제'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문화의 걸작'에서 알수있듯이 '고대 문명의 주요 연대 10','17세기의 주요 연대 20'등을 통해서 예술사의 이슈들을 시대순으로 보여주고 있다. 원시 미술에서 현대의 창작 예술까지 정말 긴 시간을 보여주고 있고 공간적으로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와 아시아에 걸치는 넓은 범위를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예술사의 흐름을 알려주는 '로마네스크 건축 걸작 10','고전주의 미술 걸작 10'등도 좋았고 사진술이나 무용, 영화 등의 영역도 보여주고 있어서 예술 백과 사전을 만나보는듯했다. 아시아 예술의 소개가 너무나 적었다는 점은 아쉬웠다. 물론 자포니즘이나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 영화감독 오즈 야스지로 등을 언급하고 있지만 일본에 국한된듯 보여서 안타까웠다. 하지만 '경이로운 행위 예술 10'에서 소개하고 있는 백남준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어쩌면 서양 예술사에서 변방 일수밖에 없는 아시아의 한계인지도 모르겠다.

예술사를 시대순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예술사조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예술을 배우는 입문서로 만나면 좋을 듯하다. 또 흥미로운 소주제들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재미난 예술 이야기를 접하고 싶을 때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정말 광범위한 서양 예술사를 잘 정리해서 요약해 놓은 핵심 노트 같아서 예술사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도 커다란 도움이 될 듯하다.



"미술문화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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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몸을 살펴 건강을 안다 - 옛 그림으로 본 동의보감
윤소정 지음 / 페이퍼로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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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8. 코는 폐와, 입은 비장과 관련이 있듯이 귀는 신장과 관련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유일한 의학서라는 점만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 을 색다른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있는 특별한 책을 만나본다. 서울대를 졸업한 직장인이 한의학의 매력에 빠져 한의사가 되었다는 저자의 독특한 이력만큼이나 독특하고 색다른 관점을 만날 수 있어 흥미롭다. 한의학이 가진 매력들을 널리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한의사 윤소정의 문장은 간결하고 글은 따뜻하다. 편안하게 읽으면서 한의학이 가진 특히 동의보감이 가진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얼굴과 몸을 살펴 건강을 안다 옛 그림으로 본 동의보감東醫寶鑑>이라는 제목이 알려주듯이 동의보감으로 대표되는 한의학에 대한 책이다. 그런데 저자는 한의학이라는 오래된 학문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오래전 우리 조상들이 남긴 '그림'을 선택했다. 어떤 그림에서 한의학의 어떤 내용을 끄집어낼지 자연스럽게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표지 그림만 보고 얼굴에 드러나는 안색 정도로 예상하고 책을 접한다면 아마 더 큰 재미와 흥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이 책이 담은 내용은 광범위하다. 한약, 침술, 뜸 등의 다양한 한의학을 접할 수 있고 동의보감이라는 빛나는 보석도 만날 수 있다.

허준이 만들어 조선을 넘어 동양의 보석이 된 동의보감을 그림을 통해서 만나는 즐거움을 주는 책은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의 겉을 들여다보다로 시작해서 한의학으로 들여다보다로 본문은 끝을 맺는다. 본문 내용의 흐름은 몸의 겉에서 몸의 속으로 그리고 한의학의 중심인 한약 재료로 향하고 있다. 그런데 본문이 끝나고 만난 '부록'에 담긴 내용이 본문만큼이나 매력적이다. '나는 어떤 체질일까?','사상체질별 공부법'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쉽고 편안한 한의학과의 만남의 중심에는 그림이 있다.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자 특징이다. 책이 담고 있는 그림들과의 만남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할듯하다. 하지만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그림에 담긴 한의학적인 요소들을 끄집어내서 흥미롭고 재미나게 한의학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 큰 사람이 건강하다?',

'신장, 노화를 결정하다',

'물의 종류가 33가지',

'토끼의 간을 약으로 쓸 수 있을까?',

'일월오봉도 속 음양오행의 원리',

'사상체질별 음식' 

등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


동의보감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한약재를 알려주고 김홍도와 장승업 같은 옛 조상들의 그림들을 통해서 한의학을 만나보는 특별한 즐거움을 주는 의미 있는 책이다. 치아가 약해서 임플란트를 많이 시술받은 경험이 '신장이 약하면 이빨도 약하다'라는 내용에 꽂혀 신장 기능을 체크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다. 어렵고 지루한 한의학을 재미나고 흥미로운 그림으로 쉽고 편안하게 그려낸 멋진 책이다. 한의학이 결코 진부한 학문이 아니며 한약재가 단순한 풀뿌리가 아님을 알려주는 소중한 책이다.



"페이퍼로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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