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승자와 패자를 가른 결정적 한마디
김봉국 지음 / 시그니처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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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삶에서 중요한 선택의 순간은 시시때때로 수 없이 많이 찾아 오는 듯하다. 학교에서 전공을 선택할 때도, 직장을 선택할 때도,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우리에게 찾아온 선택의 기로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움이 되주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책을 통해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이 선택의 순간 나타나고 도움을 주는 듯하다. 그러니 선택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우리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선택에 커다란 도운을 줄 책이 있어서 만나본다.


역사는 승자들에의해 쓰여지는 까닭에 역사는 승자들의 것이라고들한다. 그런 역사속 승자들에게도 선택의 순간들은 있었을 것이고 그런 순간들을 통해 승자가 된 이들을 통해 우리들의 삶에 도움이 될 주옥같은 글들을 모아 둔 책이 바로 시그니처에서 나온 역사속 승자와 패자를 가른 한마디 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고사성어들을 바탕으로 그 속에 담긴 뜻을 이야기하고 있다. 총 7 장으로 구성되어진 이 책에서는 여러 상황들을 일곱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각 장에서는 조금 더 세분화된 상황들을 보여주고 그 상황에 맞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훌륭한 교훈을 전달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교훈을 고전에 등장하는 사자성어로 보여준다. 즉 결정적인 한마디로 요약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자성어를 직접 써 보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게 해 주고 있어서 더욱 좋았다.


P.148  莫見乎 [막현호은]

         누가 보지않아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돼라.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한마디이다. [중용]에 나오는 말이라고 하는데 모든 것을 보여주고 보여지기위해 너무나 남의 시선을 신경쓰면서도 내적 성숙에는 무관심한 요즘을 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말인 같아서 좋았다.


책을 읽는 동안 나의 결정적 한마디는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깊어가는 가을 이 책을 통해서 우리들 인생에 결정적 한마디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언제가는 찾아올 선택의 순간 우리에게 올 바른 길을 안내해 줄 결정적 한마디를 가슴에 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가져보시라고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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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고 행복 - 더 잘하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매일 자신을 채찍질해온 당신에게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강다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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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들은 참으로 많다. 많은 만큼 저자들이 말하는 잘 사는 방법도 잘 산다는 의미도 다양하다. 이번에 만나보는 책은 일본인 심리상담가 고코로야 진노스케가 쓴 힘 빼고 행복 이다. 대기업에서 영업을 담당하던 저자는 지금은 성격 개선 전문 카운셀러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생소한 직업만큼이나 다소 파격적인 방식으로 삶을 접근하고 있는 듯하다. 책 표지의 귀여운 고양이처럼 편안하게 살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열고 차례를 보면서 다섯 파트로 구성된 내용들의 제목들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무슨 소리지? 하는 느낌이다. 요즘 각급 학교에서는 멘토라 하여 선배들과 후배들을 연결해주고 자신들의 롤모델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도하는데 저자는 롤모델 따위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 아이들의 독립심을 키워주려 노력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저자는 사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라며 옆사람에게 의지하라며 의지하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모두가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며 젊은이들에게 충고를 하는데 저자는 세상은 생각보다 허술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신선하다기보다는 조금 껄끄럽게 느껴진다. 특히, 그렇지않아도 무너져가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를 저자는 불효해도 괜찮습니다라는 너무나 황당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부모의 지나친 기대를 넘어서라는 이야기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에대한 기대를 무시하면서까지 자신만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다소 껄끄러운 내용들이 있지만 가볍운 마음으로 접한다면 잔잔한 힐링의 도달할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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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이기는 행동의 힘 - 생각만 하는 천재보다 행동하는 바보가 돼라
센다 타쿠야 지음, 김웅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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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서 보면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자기개발 도서 코너이다. 그 만큼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가 자기개발과 관련된 분야인 것 같다. 더 좋은 직장에서 더 좋은 자리에 오르기위해 자기를 개발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이니만큼 정말 많은 도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많은 도서들 중에서 '금기에 도전하면서 차세대를 창출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는 일본인 센다 타쿠야가 쓴 생각을 이기는 행동의 힘 을 만나본다.


P. 51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실패를 통해 얻는 무기가 평생을 함께할 것이다.


여느 자기개발 도서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성공에 이르는 방법과 자세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진 이 책은 계획이나 생각보다는 행동하는 추진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조금 더 먼저 행동하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생각에 머무르기보다는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행동으로 옮기라고 한다. 그렇다면 행동의 기초가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행동의 기초로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 그리고 도전 정신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중에 있는 자기개발 도서와의 차이가 있다면 계획이나 준비하는 시간보다는 좀 더 빠른 실행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실려있는 40일 체크리스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부록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하면 저자와 출판사에 미안하기는 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하루의 목표를 정하고 실천 내용을 체크할 수 있게 하고 있어서 금연등 어떤 분야에나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깊어가는 가을 40일동안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룰 수 있어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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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 청소년을 위한 생활밀착형 심리 교과서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시리즈
정재윤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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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신체가 가장 많은 변화를 겪는 중학생 시절의 시작인 열네살의 아이들을 위한 책을 만나 본다. 신체의 커다란 변화와 함께 아이들의 생각도 넓고 깊게 신체의 변화를 따라가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접해본다. 북멘토에서 나온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은 전반적인 심리학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의 구성을 보면 크게 5장으로 구성된 큰 틀속에 우리가 살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심리 상황들을 작은 에피소드로 재구성해서 보여주고 그 속에서 심리학적인 이론들을 심리학 용어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한 쳅터의 끝에 그 쳅터의 내용과 관련된 영화나 명사들의 이야기를 소개해 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있어서 더욱 더 좋은 것 같다. 자칫 지루할수 있는 내용의 심리학을 너무나 재미나고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내용들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들이 빠질수 있는 논리적인 모순을 알아갈 수 있다면 아이들의 논리력 향상에 커다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논리력 향상은 논리적인 표현이 필수인 논술에서 다시 한번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기에 이 책은 단순한 심리학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학습에도 너무나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표현을 접하게 될 것이고 그 논리를 바탕으로 조금씩 넓고 깊어지는 생각의 힘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지게 될 것이라 믿는다. 학원을 다니느라 너무나 시간이 없는 아이들에게 겨울 방학 선물로 정말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의 생각의 힘을 키워줄 수 있는 너무나 좋은 책을 만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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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산 형사 베니 시리즈 1
디온 메이어 지음, 송섬별 옮김 / artenoir(아르테누아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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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9개 장르 문학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작가 디온 메이어의 작품을 만나 본다. 작가의 많은 작품들중에서 '형사 베니 시리즈'중의 한 작품인 [악마의 산]을 만나 본다. 이 이야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 만으로도 흥롭게 다가선다. 개인적으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접해보지 못했던 까닭에 더욱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또한, 다른 범죄 소설속의 연쇄 살인범들과는 다른 동기를 가진 살인범의 등장도 흥미로움을 더해 주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각기 다른 세명의 주인공들이 이끌어 간다. 알콜 중독에 걸린 형사 베니, 어린 아들을 눈앞에서 잃은 전직 첩보원 출신의 토벨라, 그리고 자신을 섹스중독자라 소개하는 고급 콜걸 크리스틴. 이 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시작은 작은 교회를 찾은 크리스틴이 지난 날들을 목사에게 회개하듯이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 장면이 끝까지 이어지는데 크리스틴의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정말 혼란스러웠다.


진정한 정의 실현은 어떤 것일까? 하고 의구심을 갖게 하는 소설이다. 범죄 소설을 읽으면 결말부분에서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의 죽음이나 체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책을 덮었었는데 이 작품은 결말에 이르러서 어떤 방법의 정의 실현이 올 바른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들 중 하나는 제도를 가지고 그 제도하에서 산다는 것인데 그 제도를 벗어난 정의 실현이 옳은 것인지 하지만, 나 자신도 이야기속 주인공이었다면 주인공 베니처럼 했을 것 같다.


불행한 가정 형편이 만들어낸 불행을 극복하지 못 한 삶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많아 진다. 아무리 불행한 형편에서도 불행을 극복하고 훌륭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는 생각에 자신의 잘못보다는 불우한 환경을 핑계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 그리고, 그로인해 다른이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준 주인공 크리스틴의 행동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얼마전 헤밍웨이의 작품 노인과 바다를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어느 교수의 작품 해설을 읽고 이 작품을 이렇게도 해석할 수 도 있구나하며 작품 탄생의 배경을 알고 다시 접한 것이다. 이 작품도 뒷부분의 해설부분을 먼저 읽어 보기를 권해본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현재 상태를 미리 알면 작품속 이야기들을 이해하는데 더우 더 도움이 될 듯하다. 물로, 이야기의 재미도 배가 될 것이다. 해설에서 설명하고 있는 배경들을 알고 작품을 접한다면 작가가 이야기속에서 담고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문제들과 소설속 이야기들의 절묘한 조화를 맛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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