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고 행복 - 더 잘하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매일 자신을 채찍질해온 당신에게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강다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힘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들은 참으로 많다. 많은 만큼 저자들이 말하는 잘 사는 방법도 잘 산다는 의미도 다양하다. 이번에 만나보는 책은 일본인 심리상담가 고코로야 진노스케가 쓴 힘 빼고 행복 이다. 대기업에서 영업을 담당하던 저자는 지금은 성격 개선 전문 카운셀러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생소한 직업만큼이나 다소 파격적인 방식으로 삶을 접근하고 있는 듯하다. 책 표지의 귀여운 고양이처럼 편안하게 살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열고 차례를 보면서 다섯 파트로 구성된 내용들의 제목들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무슨 소리지? 하는 느낌이다. 요즘 각급 학교에서는 멘토라 하여 선배들과 후배들을 연결해주고 자신들의 롤모델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도하는데 저자는 롤모델 따위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 아이들의 독립심을 키워주려 노력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저자는 사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라며 옆사람에게 의지하라며 의지하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모두가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며 젊은이들에게 충고를 하는데 저자는 세상은 생각보다 허술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신선하다기보다는 조금 껄끄럽게 느껴진다. 특히, 그렇지않아도 무너져가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를 저자는 불효해도 괜찮습니다라는 너무나 황당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부모의 지나친 기대를 넘어서라는 이야기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에대한 기대를 무시하면서까지 자신만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다소 껄끄러운 내용들이 있지만 가볍운 마음으로 접한다면 잔잔한 힐링의 도달할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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