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짝사랑과 스토킹의 다른 점

다른 사람의 인지를 이해하지 못해 비논리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2~6세의 시기를 전조작기라고 한다. 이때는 다른 사람의 세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이게 아이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자기처럼 생각을 할 수 있고 그것이 다 다르다는 걸 모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커가면서 자연히 다른 사람의 세계를 알아간다.

짝사랑은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우선시되지만 스토킹이나 데이트 폭력은 자기중심적인 사고이다.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거나 싫어하는 걸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만을 중요시여기는 것이다.


_높은 마음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편한 방법으로, 매일 하던 방식으로 행동하기 마련이다. 이게 가장 머리 아프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우리의 솔직한 마음을 서스럼없이 표현하고는 하는데 어쩌면 상대방이 편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만만하게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배려하고 생각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물론 나도 그랬다고 한다). 우리 집이 이사하는 날은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이사를 하는 날이냐고 묻더란다. "우리 집은 저 집으로, 저 집은 그 집으로,
그 집은 요 집으로…" 이렇게 나름의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다섯 살 전조작기의 동생에게 일곱 살 오빠는 "그럼 마지막 집은 지구 밖으로 탈출이니?"라며 웃었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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