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어떤 만남

정말 잘될 거라고, 실패의 가능성 조차 생각해보지 않은 상대에게 차인 경험을 말해주며 우리의 뇌는 우연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얘기를 한다. 하지만 결국엔 그냥 인연이 아니었음을 인정하고 훌훌 털어버린다.


_구름이 하트로 보이는 이유

사실 우리는 사실만이 중요한게 아닐 수도 있다. 우리는 수많은 미신과 징크스를 갖고 있는 것이 하나의 예이다. 사람은 자신의 욕망에 따라 사물이나 현상을 보는 경향이 있다.


_사랑에 빠진 뇌가 저지르는 일

인간은 전역처리와 국지처리 방식을 통해서 정보를 처리한다. 전역처리는 대상을 넓은 시야에서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고 국지처리는 좁은 시야에서 세부적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다. 사랑은 이러한 우리의 정보처리 방식에 영향을 준다.
저자는 실험을 통해 연애기간이 짧을수록 주의력의 폭과 시야가 좁다는 것을 알아낸다. 연애 초반일수록 상대방에게 더 집중한다는 것이다.

통찰을 요구하는 창의력은 시야의 폭이 넓은 전역처리와 상관이 높고, 집중력을 요구하는 분석력은 국지처리와 아주 높은 상관을 보인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우리의 시선을 넓히고 통찰과 창의력을 갖게도 하지만 ‘성관계‘, ‘스킨십‘ 같은 강렬한 자극으로주변 시각을 가리기도 한다. 사랑은 마음의 정보처리 관점에서도 매우 힘이 센 자극인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