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 13. 금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정한다(p.130~143)

싱클레어는 어느날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라고 적힌 쪽지가 책에 꽂혀있던 걸 발견한다. 그는 직감적으로 이 쪽지는 데마안이 보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브락사스가 수업시간에 신성과 악마성을 결합하는 역할을 하는 상징적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듬해 봄, 싱클레어는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진로를 정해야하지만 그는 그것보다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교회를 지나가다가 들리는 아름다운 오르간 소리에 마음을 빼앗기고 오르간 연주자가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술집에 들어가 그를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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