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리체(~p.110 5줄)
다른 시의 김나지움(독일의 고등 교육 기관)으로 간 싱클레어는 1년간 따돌림을 당하며 겉돈다. 그러던 공원을 산책하던 어느날, 상급생인 알폰스 벡을 만나게 되고 그날 처음으로 술을 마시게 된다. 이때부터 싱클레어는 술집에 자주 드나들게 되고 그곳에서 시덥잖은 농담과 독설을 하며 자츰 문제아의 길을 걷게 된다. 그렇지만 겉으로는 그렇게 행동하면서도 사실 싱클레어는 그런 자신을 혐오하고 외로움을 느낀다.
결국 선생님의 편지를 받고 온 아버지에게도 꾸중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