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쿠마는 코로나로 인해 아내인 안나와 아이들과 떨어져지내고 있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고 있듯이 새로운 전염병 때문에 생긴 생활의 변화도, 부부 사이의 변화도 느껴지고 있었다.
다쿠마는 부쩍 자위조차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고민을 갖고 있었다. 더군다나 아내는 이제 도쿄로 가기 싫다는 이야기까지 들으니 그는 착잡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고민을 자신의 친구들에게 하게 되고 친구들이 신경 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좋은 차, 좋은 뜸 등을 알려주게 된다. 친구들이 알려준 물건들을 사용하며 아내와 화상통화를 하려는 장면으로 마무리 된다.
불행이 직격으로 덮쳐와 연약해져 있는 친구들, 이라고 제멋대로 품고 있던 이미지를 다쿠마는 조심스레 수정했다. - P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