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인간은 옛날보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애착 관계 형성은 태생적인 이유보다 양육 환경이 더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애착 시스템에 관여하는 양육 환경은 크게 방치와 회피, 반응과 공감, 아버지의 영향이다. 아이가 하는 반응에 답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에는 아이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기대하지 않고 관계를 피하게 된다.
반응과 공감은 아이가 반응해주는 사람을 좋은 존재로 인식하게 되고 지신의 기분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준다.
아버지의 영향은 물론 어머니가 회피형 인간일 경우에는 자녀도 회피형 인간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버지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서 만나게 되는 첫 타인이기 때문이다.

젖먹이 아이에게 어머니가 자신의 일부 같은 존재라면 아버지는 생애 처음 만나는 타인이라 할 수 있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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