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조각가
틸 스캇 지음, 최지원 옮김 / 나비랑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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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게 예외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본질, 우주의 유래, 신과 사후세계의 존재여부, 윤회 등 과학적으로 밝혀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호기심과 의문,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종교는 이와 같이 사람들에게는 불확실한 것들을 믿음으로 메꾸기도 한다. 나 역시 종교를 갖고 있는 입장이지만, 위와 같은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책들로 호기심을 채워왔다. 때로는 제한적인 종교적 교리에 의문을 품기도 했고 다양한 서적들을 통해서 답을 찾아가며 직관적인 믿음을 갖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감도 남다른 편이었다. 책 소개를 보고나니 그동안 접해왔던 수많은 영성과 마음 관련 책들의 내용을 이 책이 간결하게 정리해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삶의 의미를 깨닫고 내가 원하는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한 근원의 마음으로 온전히 옮겨갈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는 확신도 생겼다.

 

저자는 1세대 인디고 아이들 중에 한 명이다. 인디고 아이들은 한 때 주의력행동결핍 장애로 정신적 문제가 있는 아이들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특별한 능력을 타고나는 아이들로 주목을 받기도 한다. 인디고라는 말은 나바호 인디안 부족에서 신기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을 일컫는 말에서 유래했지만, 이후 세계 각 지역에서 인디고 아이들이 발견되며 보고되고 있다. 인디고 아이들은 일반인들이 없는 제3의 눈을 가지고 있어 초능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직관적으로 행동하며 일반인들과는 다소 관점이 달라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저자 역시 어린 시절 인격 장애를 가진 사이비종교 집단의 사람에게서 그녀의 능력을 악으로 오인 받게 된다. 이 때문에 그녀의 능력을 없애기 위해서 사이비 종교집단에서 행하는 끔직한 의식들을 받으며 어린 시절을 불행하게 보냈다. 더욱이 그 사람이 자신을 그녀의 아버지라고 믿게 만들었고 무려 13년 동안이나 그녀의 삶을 불행으로 몰아넣었다.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능력은 사라지지 않았고 다행히 기회를 틈타 그 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능력과 태어나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 지식들을 바탕으로 이 책에 특별하면서도 소중한 이야기들을 공유했다.

 

이 책은 신과 우주,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운명과 자유의지, 삶의 의미와 가치, 부정 속에 들어있는 긍정의 인식, 부정성을 바꾸는 방법, 멈춤이 주는 기회, 용서가 주는 자유, 명상과 기도, 감정인식의 가치 등에 이르기까지 영적인 부분과 마음수련의 영역을 오가며 다양한 가치를 풀어냈다. 깨달음의 이야기를 통해서 삶의 진정한 목적이 기쁨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단순히 가치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기쁨을 찾고 길에 이를 수 있는 방법들도 명확하게 제시한다. 깨달음과 함께 이러한 방법들을 반복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창조력을 의식적으로 적용하여 물리적인 현실 역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기능을 하는 표지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모든 감정은 자신의 상위자아 및 근원과 공명을 이루고 있는지의 여부를 알려주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정은 나침반처럼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 그리고 지금의 삶이 자신에게 옳은 것인지 아닌지를 어느 때라도 알려준다고 한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 활용하지 못할 뿐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감정을 다스리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알려주는 방향을 인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밖에도 마음과 생각의 가치를 인식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것들과 부정성의 가치를 인식하고 바꾸는 방법에 대한 것들이 인상적이었고 실제로 도움도 많이 되었다. 더불어 지구 진화의 중요한 시점에 살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삶을 살아가야할지도 안내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영성과 마음 관련 책들을 많이 접해오다 보니 이 책의 이야기들에 특별히 거부감은 없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고 때로는 종교적인 입장에서 거부감이 드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십년 전에 이런 내용들을 접했다면 나 역시 이 책의 내용들을 모두 이해하고 받아들이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직관적으로 수긍이 갈뿐만 아니라 삶의 더 큰 영역을 바라볼 수 있게 된 듯싶다.
적어도 이 책에 담긴 깨달음을 종교적인 것이 아닌 마음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바라본다면 앞으로 남은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처럼 삶의 무게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에서 이 책에 담긴 깨달음과 마음수련 방법들은 자기사랑의 가치를 높여주고 새로운 희망을 제시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열린 마음으로 우주적 통찰과 자신의 본질을 깨닫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 쯤 일독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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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반전 : 거짓말주의보 지식의 반전 3
존 로이드.존 미친슨 지음, 이한음 옮김 / 해나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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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리이자 사실이라고 믿었던 진실이 거짓이라면 놀랍고 당황스러울 것이다. 이러한 지식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의외로 이런 지식들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다는 것이 흥미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여태까지 모르고 당연시해왔던 것이 더 놀랍기도 하다. 잘못된 지식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서 쉽게 퍼지지만, 상대적으로 그 오류를 바로잡는 것은 소극적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도 언급된 MSG 안정성 논란에 대한 사실만해도 그렇다. 한 때 글루탐산나트륨인 MSG가 인체에 유해한 화학첨가물로 인식이 되어 MSG가 들어간 식품들에 대한 우려와 불신이 불거지기도 했다. 나 역시 MSG가 다량 첨가된 조미료가 중국음식에 대량으로 들어간다는 사실 때문에 한동안 짜장면과 짬뽕을 멀리하기도 했다. 덕분에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에는 MSG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오히려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뜸해졌지만, 여전히 MSG 안정성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소비자가 많지 않다. 1968년 로버트 호만 곽 박사는 중국음식을 많이 먹고 나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목과 팔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는 환자들이 많은 것을 알아낸 뒤 ‘중국식당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원인이 MSG라 불리는 글루탐산나트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후 수많은 연구에 의해서 글루탐산나트륨 때문이라고 할 수 없다는 근거를 발견했지만, 고정관념이 되어버린 우려는 낙인처럼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사실 글루탐산은 우리가 먹는 천연식품에도 들어있고 우리 몸이 하루에 40g씩 만들어낼 정도로 신체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이러한 글루탐산은 모유에는 더 많이 들어 있다. 저자는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무분별하게 뿌려대는 소금이 더 위험하기에 차라리 소금통을 MSG통으로 바꾸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말한다.
흔히 초콜릿을 먹으면 여드름이 많이 난다고 말하곤 하는데, 이 역시 근거 없는 이야기다. 여드름의 원인은 테스토스테론이 원인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짙어서 여드름이 더 심하게 나는 경향이 있다. 초콜릿과 같은 당을 섭취 시 발생되는 호르몬인 인슐린 자체는 테스토스테론의 조절을 받지만, 낙농제품은 테스토스테론을 자극한다. 따라서 아침 식사 때 설탕보다 시리얼과 우유를 먹으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으면 여드름이 아니라 비만에 영향을 주겠지만, 초콜릿 자체는 엔도르핀 생산에 도움을 준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심장병과 암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옛 고전 영화나 해적 영화를 보면 금화의 진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이로 깨물어보는 장면이 있다. 이때는 금이 부드러운 물질이라 금화의 잇자국이 난다면 진품임을 확인했던 것이지만, 현실에서는 잇자국이 난다면 오히려 가짜임이 확실하다. 사실 이론상으로 순금 동전이라면 잇자국이 나는 것이 맞다. 그러나 튜더왕조 시대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유통되는 금화는 전부 구리가 섞여 있었다. 구리를 섞으면 내구성이 더 강해져서 깨물기도 더 어렵다. 한 때 금화 위조범을 잡기 위해서 연금술 전문가였던 아이작 뉴턴 경이 왕립조폐국장이 되었는데, 그는 위장을 통해 증거를 모아 위조의 달인인 윌리엄 채로너를 검거했다.
흔히 사람들은 나병을 살이 썩어 문드러져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흉측한 병으로 알고 있다. 더욱이 전염의 우려를 가지고 사람들은 나병환자들을 외면하기까지 했다. 현재 한센병으로 불리는 나병은 피부에 감염되어 신경 말단에 손상을 입히는 세균 감염병이다. 이 때문에 환자들이 통증을 느낄 수 없기에 손가락과 발가락이 반복하여 상처를 입곤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상처들은 감염되어 보기 안 좋은 흉터들을 남기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나병환자들의 기형 증상은 나병 자체가 아니라 이런 상처들이다. 나병의 원인인 나병균을 노르웨이 의사 한센이 발견하기 전까지 나병은 유전된다고 여겼다. 무시무시한 병이었음에도 잘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류의 약 95퍼센트는 나병균에 자연적으로 내성을 획득하며, 내성을 지니지 않은 사람들도 감염되려면 그 병균을 오래도록 지속적으로 접해야 하기 때문에 우려하는 것처럼 전염되는 병이 아니다. 1984년 이 점을 이해시키기 위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우리나라의 한센인 마을에서 많은 환자에게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 책에는 잘못 알려진 의학적, 역사적 상식의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는 흥미로운 지식들 110여 가지가 담겨 있다. 주제별로 총 4장으로 구성하여 인간과 관련된 신체, 병, 생존 등에 관한 것들, 과장된 세계사의 오류들, 단어, 말, 글과 관련된 이야기들, 영국의 숨은 역사적 사실들에서 잘못된 상식과 오류들을 파헤쳐 올바른 지식을 전한다. 각 이야기마다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역사적 사실들도 추가적으로 소개하기 때문에 지루함 없이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다.

 

이 책은 몰랐던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개인적으로 잘못 알고 있던 지식들이 제법 등장해서 신기하기도 했다. 그만큼 대중들이 잘못된 지식들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 잘못된 지식과 정보들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점도 반성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 바로잡아주길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가 의식적으로 올바른 지식을 찾고 경청하며 잘못된 지식을 올바로 수정할 때는 더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새로운 사실을 배우고 알아가는 것도 유익한 일이지만, 그에 맞춰 잘못된 오류를 바로 잡고 올바른 상식을 갖추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통해 재미와 함께 자신의 상식을 바로 잡는 기회로 활용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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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거버넌스 -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한 IT 전략
스티븐 로메로 지음, 서기운 옮김 / 한빛미디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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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개발부서에서 일하다보니 비IT부서와의 협력이나 고객사와의 의견조율 과정에서 어려움을 절감하고는 한다. 때로는 우리 측 경영진을 이해시켜야할 때도 있다. 목적으로 볼 때 큰 방향은 같으면서도 각 분야에 대한 지식과 체감이 다르다보니 협의하는데 오래 걸리거나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의견 대립이 발생한다. 이렇듯 핵심목표와 방향을 제대로 이해시키고 설득과 포용으로 이끌어야하는 위치지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모두가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목적지를 가고 있더라도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다양한 시행착오와 경험, 담당 분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있는 리더라면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해도 적절하게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그만큼의 대처를 효과적으로 한다는 것이 누구에게나 보장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경험자들의 근본적인 통찰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 책 역시 그런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한 의견 조율과 의사 결정뿐만 아니라 프로세스 관리 및 구성원의 업무방식, 기업가치, 구성원의 행동관리 등을 다루기 때문에 비단 IT분야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모두 통용될 수 있는 것들이다. 

 

과거 불모지였던 IT분야의 초기 시절에는 사회적,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회사가 자연스럽게 IT담당자들에게 재량권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후 IT분야가 대중화되고 회사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IT예산을 삭감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상황에서 회사와의 신뢰구도가 어긋나버렸다. 이런 상황이 ‘우리 그리고 그들’이라는 분리의 첫 시작이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성공이라는 측면에서 서로에게 부담을 늘릴 뿐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했다. 이 때문에 IT분야가 발전하는 사이사이에 다양한 노력과 자구책을 시도했지만, 생각보다 효과적이지 못했다.
저자는 IT분야에서 ‘우리 그리고 그들’이 되어버린 IT담당자들과 회사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그들을 하나로 묶어 성공하기 위해서는 IT거버넌스(의사결정), 프로세스 및 프로세스 관리, 그리고 인간 행동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위 세 가지 조건에 대한 무능함과 미숙함은 IT와 회사를 분리시키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의 사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무능함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된 거버넌스와 프로세스, 필요한 행동양식을 이끌어내기 위한 바람직한 조직 문화의 부재라는 상황은 결국 개개인이나 특정부서들의 영웅적인 활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불안정하고 리스크가 큰 영웅적인 활약 모델은 사라져야 한다. 따라서 견고한 세 가지 조건이 갖춰진 구조 속에서 누구나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다룬 세 가지 주제들은 개별적으로는 다른 책들에서도 다루는 내용일 수 있겠지만, 저자는 이 주제들을 함께 논함으로써 각 요소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주고 서로 밀접하게 관계가 있음을 증명한다. 그는 이 세 가지 주제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다면 IT와 회사 사이의 벌어진 틈을 이어주고 완전히 메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위 세 가지 요소의 기능과 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풀어냈고, 각 요소를 바탕으로 실무에서 적용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문제점과 해결책, 관련 지침들을 소개하며 프로세스 중심의 IT거버넌스 방법론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대안으로 제시했다. 저자의 오랜 IT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인식과 해결을 위한 방안, 프로세스 관리와 각 구성원들의 업무방식에 대한 표준과 조언들, IT부서와 비IT부서가 반목하는 원인과 해결방안, 조직행동에 대한 세부적인 조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조직학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서부터 IT분야에 종사하는 경영자와 담당리더들, 스타트업 종사자들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략으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IT기업들이 저자가 제시한 방법론과 활용 지침들의 일부분은 비슷하게 활용하고 있지만, 그나마도 정작 시행하는 핵심리더들의 이해 부족을 느낄 때가 많다. 그렇다보니 알맹이가 빠진 껍데기 형국이다. 이 때문에 구성원들 역시 이해 부족과 미숙함이 발생하고 관행처럼 형식적인 행동만 되풀이 하며 프로젝트의 완성도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덕분에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긴 기간의 유지보수가 당연시되기도 한다. 더불어 경영진들의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의 이익을 올리려는 무리한 운영과 관행적인 아웃소싱 진행, 무조건 빠른 납기일을 선호하는 사업담당자들의 짧은 사고, 올바른 조직문화의 부재 등이 시작부터 프로젝트의 완성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열악한 IT환경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라도 IT분야의 CEO들과 경영진들, IT사업부의 핵심리더들이 먼저 이 책의 이야기들에 경청하여 실무에서 활용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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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기술 - 발표 불안, 어눌한 말투, 목소리 떨림 등 말 못하는 당신을 위한 스피치 처방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3
김상규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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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능력은 누구나 선호하는 능력이다. 조리 있고 당당하게 발표를 잘하는 친구, 멋지게 프레젠테이션을 해내는 직장동료, 또박또박 분명하게 소식을 전하는 아나운서들 등 주변에서 스피치를 잘 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한껏 부러워진다. 주변을 둘러봐도 스피치 능력이 남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소수다. 나 역시도 스피치 능력의 부족함을 채우고 싶은 욕구를 늘 갖고 있다.
스피치 능력은 타고 난다기 보다는 후천적 경험에 의해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 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 것처럼 치부한 채 현재의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부족함을 어떻게 채우고 개선해나갈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무작정 명사들의 뛰어난 스피치 능력을 벤치마킹한다고 해서 그들의 스피치 스킬들을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기본을 익히며 꾸준한 연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저자는 스피치 개인코칭 전문가로 현재 약 2000여 명의 스피치 개인코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스피치의 최고 수준을 지녀야 하는 아나운서, 쇼호스트, 리포터, MC 등 방송인 등을 코칭하여 스피치의 달인들을 배출했다. 이렇듯 이 책에는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 있지만, 기존의 스피치 책들과 차별화된 것은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어 쉬운 스피치 코칭이 가능하도록 신경을 썼다는 점이다. 이론이 강조되어 실전 응용이 어렵거나 스피치의 일반론만 담겨있어서 개개인별 적용이 힘들었던 기존의 스피치 책과는 달리 개인에게 딱 맞는 실질적인 적용과 쉬운 활용을 목적으로 집필한 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은 스피치의 본질을 쉽게 풀어내어 올바른 스피치에 대한 인식을 돕고 사이사이에 별도의 스피치 팁을 공유했다. 이 책의 강점인 개인별 맞춤 코칭을 위해서 중고등학생, 사회초년생, 직장인, CEO/간부, 자영업자, 특수직업,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직업별 스피치 사례와 코칭 노하우를 상세하게 안내했고, 문제점별 스피치 사례를 통해서 스피치 연단 공포 코칭, 목소리 코칭, 발음 코칭, 사투리와 어투 코칭, 표현력 코칭, 비언어적 이미지 코칭, 콘텐츠 코칭의 다양한 코칭 노하우를 안내했다. 부록과 같은 ‘셀프 코칭7’에서는 7가지 셀프 코칭 연습 자료로 모음 입 모양 연습, 취약 모음 발음 연습, 호흡 뱉어내기 연습, 호흡 나누기 연습, 뉴스 읽기 연습, 표현력 연습, 자연스러운 어투 연습을 제공했고, 스피치 무료 진단 사이트 이용 방법도 공유했다.

 

사실 내 경우 초등학교에서부터 중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발표 잘하는 학생으로 이름을 날린 적이 있다. 간혹 장학사가 오거나 학교에 중요한 손님이 올 경우 종종 발표 대표자로 나선 적도 있었다. 그 때는 청중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내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하는 것에 대해 전혀 두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내 의견을 잘 표현하거나 어떤 내용을 조리 있게 발표한 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즐겼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 나도 모르게 발표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말하는 빈도수가 줄었고 어느 순간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대한 어색함이 생겼다.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발표 기회를 멀리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졌다. 이 때문에 앞에 나서서 발표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점점 더 커졌고 때로는 긴장감에 목소리가 떨리는 경험도 했다. 한 때 당당하게 스피치를 잘 해내는 모습은 어느 순간 사라져버린 것이다.

이 책에서 발표불안과 발표 자신감 결여에 대한 차이가 나오는데 내 경우 발표불안에 속한다. 발표불안은 개인의 역량과는 상관없이 성장 환경, 사회적 인식, 고정관념, 스피치할 때의 상황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 때문에 나타난다. 발표 자신감 결여는 스피치에 대한 위축의 원인이 본인의 역량에 있는 것으로 이미지, 발음, 발성, 어투 등 개인의 외적 요소나 콘텐츠 미흡, 준비 부족, 경험 부족 등의 내적 요소 때문에 발생한다.
이 책에는 발표불안의 사례로 여학생의 코칭과정을 통해서 이해를 도우며 해결점을 제시한다. 발표불안의 경우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셀프 코칭은 일명 ‘주먹구구법’이다. 스스로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시도하다 보면 오래지 않아 자연스레 해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주변 친구나 부모, 형제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주변 사람들 앞에 서서 그들의 질문의 답을 하거나 어떤 주제든 1~2분 정도의 원고를 준비해 읽는 연습을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카메라나 스마트폰 등의 영상 촬영 장치를 설치하여 그 앞에서 미리 준비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거나 원고를 읽는 방법도 있다. 주목받는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나 촬영 장치와는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한 달 정도 꾸준히 반복한다면 발표불안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주목받는 느낌 때문에 생기는 ‘어색함’과 ‘부자연스러움’을 확실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한다.
내 경우 과거의 스피치 자신감을 살리기 위해서 위와 같은 비슷한 방법을 활용했었다. 의식적으로 발표 기회를 접하기 시작했고, 긴장감을 무릅쓰고 청중 앞에서 나를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목소리가 떨리거나 말실수를 할 경우 창피한 감정 때문에 잠시 힘든 적도 있었지만, 크고 작은 발표 경험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되었다. 지금은 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데도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하나씩 점검하며 스피치 능력을 개선해가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름 이 책에 소개된 방법을 활용해서 발표 불안을 이겨내고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스피치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함께 그에 알맞은 코칭이 안내되어 있다. 자신이 스피치에 문제가 있다면 분명 이 사례들 중에 포함될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사례와 코칭과정을 선택해서 이해와 공감을 하고 이 책에서 제시한 코칭 훈련을 의식적으로 실천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스스로 개선한다는 것이 분명 쉬운 일은 아니기에 코칭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 역시 일반인들에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통해서 셀프 코칭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겠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스피치 능력을 갖고 싶다면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청중 앞에서 스피치를 잘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을 잘 표현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성공의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과연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내가 지금 말을 잘 하고 있는 건가요?
말을 잘 하려면 어떤 것들을 해야 하나요?

저자가 말했듯이 이 책을 통해서 위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분명하게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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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일하고도 많이 성취하는 사람의 비밀
로라 스택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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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며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덕분에 현대인들은 첨단의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직장에서 일의 양이 줄어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넘치는 정보 속에서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처리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모습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앞만 보고 달리듯 일하다보니 야근도 일상적이고 때로는 일을 집까지 싸가지고 간다. 스스로 열심히 일한다고 자부심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업무 시간이 늘어날수록 생산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계속 피곤한 상태에 있다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잦아지면 실수를 더 많이 하게 되고 뒤처지게 되며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스스로 잘 관리해나가고 있는 사람도 분명히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대부분 이런 순환고리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생산성을 막고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무언가를 파악하여 제거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자신의 생산성을 올리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시간을 찾을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했다.

 

과거에는 효율적으로 많은 일을 하는 분위기였다면 이제는 적게 일하지만 많이 성취하는 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적게 일하면서 많은 것을 성취한다는 것이 말은 쉽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정도의 능력이라면 남들보다 앞선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라야 가능할 것이다. 최근에 종영된 인기 드라마의 주인공인 미스 김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이야기들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까? 다행히 이 책은 일반인들이 미스 김만큼은 아니더라도 미스 김처럼 자신의 일을 정확하게 관리하고 마무리해 나갈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1. 어떤 일을 할지 결정하라. 해야 할 일을 꼼꼼히 살펴보고, 할 일 목록의 우선순위를 정한다.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일을 처리하고, 정말 중요한 일만 하겠다고 결심하라.

2. 결정한 일을 하기 위한 스케줄을 잡아라. 시간과 기간을 적절히 분배하고, 필요할 때는 거절하라. 결정은 신속하게 내리고 회의를 조정하라.

3. 집중하라. 날카로울 만큼 집중력을 기르고,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차단하라. 집중 기술을 익히고, 멀티태스킹을 피하라.

4.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라. 효과적으로 검색하고, 디지털 정보를 보관하라. 새로 받은 이메일, 음성메시지, 문서를 신속하게 처리하라.

5. 순환고리를 채워라. 어떤 것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결정하고, 비효율을 줄여라. 사람과 관련된 문제나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시스템을 강화하라.

6. 본인의 역량을 관리하라. 당신의 에너지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요인에 주목하라. 수면과식사, 운동, 행복을 관리하라.

이 책에서 대안으로 제시하는 생산성 업무 흐름 공식은 위와 같이 여섯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결정하라, 계획하라, 집중하라, 처리하라, 순환 고리를 채워라, 관리하라’의 여섯 가지 단계별로 나누어 세부적인 프로세스를 설명했고, 실천적인 지침과 각종 팁 및 도구 활용에 대해서 조언했다.
1단계인 ‘결정하라’에서는 할 일이 많아지는 원인에 대한 분석과 자신의 생산적 가치를 파악하여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일을 찾도록 이끈다. 그리고 핵심적이고 “언젠가” 해야 할 모든 일, 즉 중요하지만 급하진 않은 일은 마스터리스트에 포함시키고, “당장” 해야 할 일은 일간 히트리스트에 포함시켜 관리하도록 제시한다. 또한 스케쥴이 넘치지 않도록 하지 말아야 할 일 목록을 만들어 관리할 것을 제안한다.
2단계인 ‘계획하라’는 시간 관리에 관한 것이다. 1단계에서 중요한 업무를 파악했다면 2단계에서는 그 업무를 할 시간을 파악하여 세심하게 스케쥴을 잡아야 한다. 각 약속과 업무에 적절한 시간을 안배하고 결정은 신속하게 내려야한다. 불필요한 부탁은 거절해야 하고, 가급적 회의는 줄이되 선별해서 참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간 관리와 더불어 결정, 거절, 회의에 대한 세부적인 팁도 제공한다.
3단계인 ‘집중하라’에서는 집중력을 방해하는 외적요소와 내적요소를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적을 수 있도록 메모하기를 추천했고 자신이 어떻게 사고하는지에 대해서 자각하기를 권했다. 외부방해요소를 차단하는데 자신에게 알맞은 주변소음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4단계인 ‘처리하라’에서는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남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다룬다. 문서를 보관하는 기본적 파일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 이메일을 통한 정보를 줄이는 방법, 최적의 검색 방법, 기본적 정보처리 기술 등의 다양한 팁들을 제시했다.
5단계인 ‘순환 고리를 채워라’에서는 업무흐름을 수정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부분을 교체해 모든 부분이 순조롭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요령과 지침들을 다룬다. 업무흐름을 방해하는 사람과 관련하여 잡음을 최소화하고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법, 사사건건 간섭하는 상사와의 대처법, 업무흐름에서 비효율과 병목현상에 대처하는 방법, 팀워크를 위한 세부적인 지침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 6단계인 ‘관리하라’에서는 역량관리인 에너지 관리에 대해서 다룬다. 즉 수면, 식단, 운동, 행복과 같은 에너지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요소에 대해 조언한다. 휴식과 충분한 수면, 식습관과 운동, 정신건강 등에 대해 관리함으로써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루 24시간 중에 일을 하는 시간을 따져보면 자신의 삶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생계를 넘어 자신을 위한 삶 중에 일부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불필요한 일까지 모두 처리하느라 일중독자의 삶을 살 수는 없다. 업무현장에서 생산성이란 것도 가능한 짧은 시간 내에 가치가 큰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가 중요할 뿐이다. 결과가 좋지 않다면 얼마나 바빴는지 얼마나 많은 업무를 처리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본인과 회사에 정말 중요한 일만 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일 중에서 불필요한 일을 포기하고 남은 일을 선별해야 한다. 과감하게 업무를 줄이고 선별된 필요한 일들에 집중하면 적은 시간으로도 자신의 생산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사생활과 건강, 즐거움을 희생시킬 필요 없이 균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을 일독했다고 해서 단번에 변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한 생산성 업무 흐름 공식의 세부적인 지침과 조언을 토대로 단계별로 삶과 업무에 적용해나간다면 이전에는 발현되지 않았던 새로운 생산성과 삶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런 면에서 직장인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업무 프로세스를 되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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