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국어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시리즈
송은영 지음 / 원앤원에듀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중학생 공부법]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국어 - 송은영

언어가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만큼 모국어를 바탕으로 하는 국어는 필수이자 학습의 뼈대가 되는 기초 과목이다. 중학교부터는 국어가 단순히 말하기만 읽기만 잘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보니 의외로 국어 과목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면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학습에 대한 접근과 적응이 쉽지 않아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암기 위주의 학습법에만 치우치다보면 학습 의욕을 지속하기 힘들고 결과적으로 성취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기초를 단단히 하고 개념을 먼저 익히라는 조언들을 한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방법을 알지 못한다. 개념을 제대로 익히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접근한 학습서인 셈이다. 제목과 같이 중학생들이 교과서를 바탕으로 국어의 필수적인 개념들을 쉽게 익히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국어인 만큼 기본적인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와 함께 문법과 문학이라는 5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은 모두 중학교 3년까지의 교육과정 안에서 다뤄진다. 자신이 학습하는 영역이 어느 부분이고 어떤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지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들어갈 수 있도록 제목마다 2줄의 요약 설명이 달려있다.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한 문법 영역에서는 정리와 복습에 유용한 별도의 요약 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려운 문법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각 파트마다 개념 설명 이후에는 ‘지식 더하기’라는 항목을 두고 배운 개념을 통해 관련 지식을 확장하여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중요한 개념을 추가로 익힐 수 있다. 각 설명마다 중요한 부분은 빨간색으로 하이라이트 표시를 해서 요점을 쉽게 파악하고 각인할수록 한 점도 돋보인다. 뒷부분에 공유한 저자와의 인터뷰 내용은 중학교 국어 학습에 대한 방향을 잡아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기에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다.

 

 

내 경우 국어 성적은 늘 상위권이라서 특별히 어려워한 적은 없었다. 중학교, 고등학교까지도 줄곧 국어는 쉬운 과목이었다. 몇 가지 암기사항 이외에는 문맥을 이해하고 내용을 판단하거나 문장의 오류를 파악하고 논술을 하는 등의 문제에서는 특별히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문법이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도 역시 빨랐다.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 경우 이런 강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틈틈이 했던 독서가 큰 도움이 되었다. 좋아하는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작문 실력까지 늘어서 대회에서 상을 탄 적도 제법 많았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익숙해진 말하기, 쓰기, 읽기, 문법 등이 나에게는 자연스럽게 국어의 개념을 익히게 했고 또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시너지가 되었다.
나와 같은 자연스러운 개념 이해 과정을 경험하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국어가 지루하고 어렵다는 친구들이 많았다. 당시에는 암기식 주입식 교육이 일상적이다 보니 개념 위주의 학습이 보편적이지 않았고 지금처럼 인터넷이 있던 시절도 아니라서 학습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기도 힘들었다. 그런 면에서 국어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책은 당시의 아이들이라면 많이 부러워했을 만한 일이다.

이 책은 현재의 교육과정을 철저하게 반영하여 전 영역에서 필요한 개념을 모두 다루고 있다고 한다. 독서하듯 읽어가며 학습을 한다면 중학교 3년 동안의 국어 학습에 상당한 시너지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암기해야할 사항들도 있지만, 부담 없이 독서하듯 읽어가면서 2~3회 정도 반복 읽기를 권하고 싶다. 그렇게 한다면 필수적인 국어 개념을 빠른 시간 안에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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