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책쓰기가 답이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독서량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책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처음에는 비현실적인 단순한 바람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좀 더 현실적인 꿈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들어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노하우들을 책으로 출간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서와 책쓰기를 통해서 삶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킨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을 통해서 평범한 사람들의 도전과 성공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 소식을 접할 때면 개인적으로도 희망적이면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저자 역시 그런 인물들 중에 대표적인 사람으로 다른 저서들을 통해서 먼저 알게 되었다. 이미 35세에 무려 100권의 책을 펴냈을 정도로 다작 작가로 최단기간 최다집필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다. 물론, 처음부터 화려한 이력으로 출발한 것은 아니다. 그에게도 어려운 시기가 있었고, 고뇌의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그동안 자신이 성공한 과정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코칭을 해오고 있으며,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책쓰기 코칭을 통해서 실제 출간이 가능하도록 이끌고 있다. 이 책에 이러한 과정과 노하우를 수록했다.

 

이 책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챕터는 책을 써야 하는 이유와 책 쓰기의 가치, 책을 쓸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저자의 경험과 코칭 사례, 베스트 셀러 작가로 활동하는 수많은 1인 창업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풀어냈다. 그동안 사람들이 자기계발을 위해서 생존독서를 해왔다면 이제 생존 책 쓰기로 전환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현실, 획일화된 사회시스템에서 평범한 사람이 운명을 바꾸고 성공하는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더더욱 책 쓰기가 돌파구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어떻게 책을 쓰고 어떻게 출간을 하며 이를 통해 저자가 언급한 성공을 위한 길로 들어설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과정과 노하우를 알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세 번째 챕터에서 이와 같은 과정의 실전 노하우가 공유되어 있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책 한 권을 쓰는 노하우로 기획으로 1개월, 초고 집필로 4개월, 출판사 계약으로 1개월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각 기간 동안에 단계별로 필요한 노하우와 팁들을 이 책에 공유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앞서 앞부분에서 언급했던 책 쓰기의 가치의 핵심을 정리해서 재차 강조했다. 책 쓰기 코칭 과정과 출판 과정에 대해서 궁금한 점은 마지막 에필로그에 문답형태로 정리해서 공유했다. 

 

수치적인 정년과는 상관없이 실제로 직장인들이 일할 수 있는 정년은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것이 요즘 현실이다. 퇴직 후 관심을 갖는 프랜차이즈 창업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성공하는 사례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이와 같은 시대적인 흐름과 경제적인 독립을 위한 해법으로 저자는 책쓰기를 제시했다. 퍼스널 브랜딩의 가치가 커진 요즘 시대에 책쓰기는 가장 효용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저서를 쓰는데도 돈 한 푼 안 들뿐더러 시간과 노력, 도전 정신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에게 ‘책 쓰는 법’과 ‘1인 기업가가 되는 법’을 배워서 억대 수입을 올리며 사는 이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된다면 무조건 책을 쓰라고 권유한다. 책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면 저절로 코치, 강연가, 컨설턴트가 되어 1인 창업가로 활동할 수 있고 평생 현역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냥 말만 들어서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쉽다. 그래서 저자가 이 책에 그 가능성을 풀어 공유한 것이다.

 

한편으로 이전의 읽은 저서들 중에도 비슷한 주제의 책들이 있다 보니 내용면에서 마치 개정판처럼 겹쳐지는 부분도 많았다. 더불어 책 쓰기의 가치를 강조하다보니 때때로 유사한 내용과 동일한 주제가 여러 번 강조되기도 한다. 이점이 자칫 단점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저자의 확신과 주장에 대한 강한 의지가 표출된 것이 아닐까 싶다.  
내가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가능성을 강하게 실감하며 바로 책 쓰기에 대한 용기가 난 것은 아니다. 다만 불확실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행동을 위한 다음 단계로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책 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동기 부여하며 가능성을 확인해보길 권한다. 나 역시 머지않은 시기에 내가 내세울 수 있는 전문분야를 찾아서 저자에게 코칭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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