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습관을 이기는 소소한 시간혁명 - 실패만 반복하는 "시간관리 깨부수기!"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시간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성취할 수 있는 일도 늘어난다.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 활용의 어려움을 느끼거나 실패를 겪는 경우가 많다. 매년 초마다 반복하는 작심삼일 역시 대표적인 사례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유지하여 목표를 성취하게 하는 효과적인 시간활용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소소한 시간 활용법을 제시했다.

 

큰 목표에는 큰 견딤이 요구되듯이 작은 목표에는 작은 견딤이 요구된다. 각각의 견딤을 이겨낸다면 그 만큼의 이로움으로 보답을 받게 된다. 하지만, 큰 목표를 위해 큰 견딤을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성공을 위한 습관으로 정착되기 전에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작은 목표를 위한 작은 견딤이라면 도전해볼만하다. 소소한 시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자투리 시간 1시간이면 한 달에 책 서너 권을 읽을 수 있다. 일 년이면 몇 십 권의 책을 읽을 수 있고 외국어 회화를 익힐 수 있는 있는 시간이다. 하루 1시간이면 초보자도 일 년에 악기 하나를 배울 수 있고, 이른 출근 1시간을 활용하면 출근 후 3~4시간의 몫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반으로 더 쪼개서 하루 30분 정도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1년이면 10권 가까이 책을 읽을 수 있다. 하루 30분 투자로 일 년이면 중급 수준의 외국어를 마스터할 수 있고, 취미수준의 악기를 다룰 수 있다. 보통 사람이 하루에 화장실에서 머무는 시간이 대략 30분인데, 화장실에 책 한 권을 두면 한 달에 두 권정도 읽을 수 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유학시절 하루 30분씩을 발명에 할애했다. 이를 통해 나온 다국어 번역기로 학생 신분으로 1백만 달러를 벌기도 했다.
이렇듯 이 책의 실전편인 첫 번째 파트에서는 1시간, 30분, 15분, 5분, 1분, 5초~15초, 3초 등에 이르기까지 소소한 시간을 활용하여 이룰 수 있는 것들을 시작으로 효과적인 계획 세우는 법, 메모 활용법, 포기의 가치, 현명한 걱정 대처법, 시간을 아끼는 의사결정법, 올바른 회의 운영법, 15분의 감동 프레젠테이션 방법, 시간을 아끼는 설득의 기술 등에 이르기까지 잘못된 습관을 이기는 시간활용에 대한 조언들을 공유했다.
마인드편인 두 번째 파트에는 이기는 습관을 만드는 시간 활용법으로 융합문화, 이색체험, 인문학 등을 통한 파이형 인간으로 거듭나기, 창의력의 가치, 생각 바꾸기, 기회와 열정, 개인 브랜딩, 질문의 가치, 트렌드 등에 관한 조언들이 담겨있다.

 

이 책에는 소소한 시간활용법과 함께 시너지가 될 수 있는 생각에 대한 풍부한 조언들이 간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한편으로 그동안 들어왔던 조언들일 수 있기에 새로운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이와 관련된 명사들의 흥미로운 일화와 저자의 통찰이 가미되어 이를 제대로 각인하고 동기를 부여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이 책의 강점이자 돋보이는 점이다.
어떤 목표를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소소한 시간만 잘 활용해도 충분하거나 최대의 시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하염없이 흘러가는 소소한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무한정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자투리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어도 막연하기만 했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 동기부여하며 마음가짐을 다시금 되짚어볼 수 있었다. 그동안 실패만 반복했던 시간관리와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고 싶다면 소소한 시간 활용법을 통해서 도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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