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덟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가 되다 - 200권의 저서로 기네스에 등재된 천재작가 김태광의
김태광 지음 / 추월차선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의 경력을 보면 입이 벌어진다. 내가 저자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그의 프로필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부터다. 저자의 이름 앞에는 시인, 소설가, 자기계발 작가, 천재 작가, 천재 코치, 천재 사업가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닐 정도다. 35세 때 무려 100권의 책을 펴내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을 수상했고, 최단기간 최다집필 공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해외 3개국에 저작권 수출, 초중고 교과서 6권에 글이 수록되었다. 한책협 대표 이사이자 세 군데의 출판사 설립자이기도 하다. 지금도 지치지 않는 저술 활동과 강연, 코칭, 컨설턴트를 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실제로 책 쓰기 및 성공학 코칭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일반인들 400여 명을 작가와 강연가, 코치, 컨설턴트로 양성시켰다.

이처럼 그의 화려한 경력을 보면 출판계의 엄친아로 보일 정도다. 하지만, 그 역시 과거에는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아니 오히려 비참한 인생을 살았다고 할 만큼 힘겹게 자수성가한 케이스에 가깝다. 그래서 그의 삶의 궤적이 궁금했고 그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18년 동안 무려 200권이라는 엄청난 양의 저서를 집필할 수 있었던 힘, 그리고 가난과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지금과 같은 성공의 길에 들어설 수 있었는지 이 책에 모두 담았다.

 

가난 탓에 10대 시절부터 신문배달, 우유배달을 했었고, 성인이 되어서도 여의치 않아 주유소 주유원, 막노동, 공장 생활, 신용카드 영업, 인쇄소 아르바이트, 치킨 배달, 전단지 돌리기 등 수십 가지의 직업을 거쳐야했다. 그렇게 그의 20대는 가난에 찌들어 몸은 고단했지만, 현실을 비관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갔다. 하지만, 희망을 품고 한 고비를 넘기면 또 다른 고비가 그를 기다렸다. 이렇듯, 매순간 수많은 좌절의 순간이 그의 발목을 잡기도 했지만, 매번 치열하게 견뎌냈다.

이 책에는 10대 시절 아련한 추억에서부터 저자의 가난했던 현실과 슬픈 가족사, 힘겨웠던 사회생활의 경험, 사랑했던 사람들과의 인연, 치열한 책 쓰기 경험, 책을 출간하기 까지 겪었던 수많은 실패와 모멸감, 생애 첫 강연, 1인 기업의 시작, 성공한 작가가 되는 과정, 책 쓰기 코치의 시작과 사업, 부자 마인드 등 자신의 삶을 통해 경험한 성공과 실패의 소중한 가치를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자신의 험난했던 현실을 극복하고 책을 통해서 성공하기까지의 마음가짐과 노하우들이 모두 담겨있다. 이를 통해 책 쓰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강조했고, 자신이 실천했던 성공 노하우를 이 책에 숨김없이 공유했다.

 

이 책에 담긴 그의 이야기들 하나하나는 마치 그의 일기나 자서전과 같을 정도로 진솔하게 풀어간다. 덕분에 읽는 내내 공감과 함께 삶에 대한 열정과 울림을 전해 받을 수 있었다. 400페이지가 넘는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이지만, 그의 진솔한 필력에 지루함 없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저자의 삶의 궤적이 담긴 성공 스토리면서, 누군가가 자신처럼 힘겨운 현실 앞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딛고 일어서서 꿈을 이루어내기를 바라는 저자의 애틋함이 담겨있다. 더불어 1년에 책을 100권 읽는 노하우, 한 달에 1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비결 등을 직관적으로 공유한 것처럼 에세이 형식의 실전 성공학 책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힘겨운 현실 앞에서 절망하는 사람들이라면 저자의 삶의 경험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서 용기와 희망을 얻고 다시금 삶의 열정을 되살려보기 바란다. 분명 누군가에게는 꿈을 이루기 위한 소중한 기회의 불꽃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꿈을 잃고 살아왔던 입장에서 저자의 이야기들 속에서 많은 것들을 얻고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머지않은 시기에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겠다는 꿈 하나를 버킷리스트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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