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 정리의 기술 - 쓸데없이 복잡한 생각들을 단순하게 바꿔주는
도마베치 히데토 지음, 김정환 옮김 / 예문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들어갈수록 책임과 의무도 늘다보니 그만큼 생각도 많아졌다. 다양한 고민과 스트레스, 가정과 직장에서 해나가야 할 일들, 수많은 인간관계 등 나도 모르게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다양한 생각들과 고민거리들로 머릿속이 가득 찬다. 이로 인해 정작 중요하고 소중한 것들에 집중하지 못하고 놓치는 일도 잦아지고 현실에 대한 불평과 불만도 늘어나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생각들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늘 긍정적인 좋은 것들을 떠올리고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에 집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머릿속에 하나둘 쌓여버린 부정적인 감정의 쓰레기들, 이와 같은 불필요한 쓰레기들을 청소해서 머릿속을 상쾌하게 만들고 싶다.


늘 머릿속이 찜찜하고 산만한 사람들, 일이나 공부에 집중하기 쉽지 않고 집중하려면 몸과 마음에 긴장이 필요한 사람들은 머릿속에 쓰레기가 상당히 쌓여있는 사람이다. 나 역시 이런 상황에 아슬아슬 걸쳐있다. 진짜 집중은 긴장이 필요하지 않고 오히려 긴장을 푼 집중이라고 한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조용히 집중 상태에 들어갈 수 있고 일과 공부를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불평과 불만, 두려움과 불안 등을 만들어내는 부정적인 감정의 조각들을 가지고 있다. 각자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살아가는 인생이기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내 안에 방치된 부정적인 감정들은 진짜 집중을 방해한다. 목표에 대한 집중에서 멀어지게 하고 쓸데없는 감정의 조각들에 매몰되게 만들어 사고력과 생산력을 떨어지게 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불필요한 부정적 감정들을 머릿속 쓰레기라고 표현했다. 인지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저자는 이를 파악하여 어떻게 없애고 정리하며 관리할지를 설명하며, 머릿속 쓰레기를 비울 수 있도록 8단계 심리처방을 안내했다. 이 책은 핵심문장을 하이라이트해서 표현한 것과 각 장의 말미에 체크박스라는 항목을 두어  정리한 점이 독자에 대한 배려가 느껴진다. 순차적으로 읽어도 괜찮지만, 인간관계, 직장생활, 목표와 비전, 사고법 등의 관점에 맞춘 조언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파트를 선별해서 먼저 읽어도 좋은 구성이다.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들에 대한 후회와 미련 그리고 부정적인 자기 평가, 부정적인 상황을 무작정 견디는 습관, 앞날에 대한 두려움, 타인과 비교하며 받는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감정적 쓰레기들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과정이다. 하지만, 이 과정이 누구에게나 쉬운 것만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더 크고 힘들게 다가올 수 있고, 누군가는 쉽게 넘길 수 있는 상황도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하다. 설령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도 부정적인 감정적 쓰레기들을 자신의 머릿속에 채워놓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그대로 두면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생각들과 함께 뒤엉켜버리고 만다.  
현재 이와 같은 상황에 매몰되어 불만족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능동적인 해결을 시도해보자. 그동안 머릿속 쓰레기들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를 몰랐다면 저자의 조언과 지침을 통해서 쓰레기들 사이에 가려져있던 자신의 참모습과 잠재력을 다시금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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