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게 시작하는 독학 손금 - 누구나 3일이면 익힐 수 있다! 만만하게 시작하는 시리즈 1
박소영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대부분 사주, 관상, 손금 등과 같은 것들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손쉽게 접하게 되는 것이 손금이다. 나 역시 장난처럼 손금을 보며 처음으로 손금보기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 초등학교 시절이었으니 말이다. 깊게는 아니더라도 그렇게 오래도록 손금에 관심을 갖고 살아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손금 보는 법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 아니었다. 흔하게 보는 가장 선명한 손금인 생명선, 두뇌선, 감정선 정도 귀동냥으로 듣고 끄덕거리는 정도였다. 사실 그것도 정확한 건지 출처는 불분명했지만 말이다. 그래서 늘 궁금하긴 했다. 손금을 신뢰하든 안하든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가 있듯이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아보고 싶었다. 

 

이 책은 초보자라도 3일이면 손금 보기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흔히 많이 알려진 생명선, 두뇌선, 감정선의 기본 3대선과 운명선, 재물선, 사업선의 세로 3대선, 기타선, 기본구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손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손금별 해석 방법을 안내한다. 손금 그림을 토대로 각각의 선의 모양에 따른 해석법을 풀어냈고, 별도로 실전편에서 실제 손금 사진을 예시로 해석결과를 공유했다.
손금은 살아가면서 계속 변한다고 한다. 순탄하게 인생이 흘러가는 사람들일수록 양손의 손금이 일치하고 사주와도 거의 맞아떨어진다. 반면에 양손의 손금이 다른 사람들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경향이 많다, 한편으로 손금이 가장 잘 맞는 건 타고난 성격 부분이다. 나 역시 성격 부분은 거의 일치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손금을 해석하고 풀어갈 수 있었다.
어떤 한 선이 나쁘다고 해서 인생의 총운이 나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전체적인 선을 복합적으로 분석해야 올바른 해석이 가능하다. 잔선의 경우도 심신의 고생과 예민함, 고충을 의미해서 적을수록 좋지만, 많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 앞서 말했듯이 손금은 계속 변하므로 잔선 역시 생겼다 사라지기도 한다. 이 책은 손금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지만, 한편으로 해석에 집착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조금은 주의해서 보길 바란다. 혹시라도 자신의 손금이 안 좋은 쪽이라고 섣불리 해석함으로써 불필요한 고민을 가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손금을 보는 것은 의외로 단순하고 쉬워 보인다. 그냥 눈으로 손금을 보고 모양을 확인한 후에 그에 따른 해석을 하면 되니 말이다. 하지만, 사실 크고 명확한 손금들 이외에 잔손금들을 통한 해석은 생각보다 명확하게 맞춰보기 쉽진 않았다. 사람마다 손금 모양도 천차만별이니 이 역시 해석하기 쉬운 손금과 그렇지 못한 손금이 있을 것이다. 전문가에게는 이를 구분해서 정확하게 해석하는 노하우가 있겠지만, 초보자인 내 입장에서는 몇 가지 손금들은 책을 토대로 명확하게 맞추기가 어려웠다.
물론, 생명선, 두뇌선, 감정선, 결혼선 등의 가로선들은 그래도 쉬웠지만, 잔손금들이 섞여 있는 세로선들은 애매해서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하나하나 비교하며 분석하다보니 의외로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특히 과거에 경험한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한 것들이 손금에 적지 않게 나타난 것을 보고 놀랍기도 했다.
자신의 손금을 보다보면 좋은 해석의 선들도 있지만, 의외로 좋지 않은 해석의 선들도 존재할 수 있다. 그렇다고 자신의 인생이 모두 결정이 난 것처럼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손금이 사주처럼 타고나는 것이지만,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등에 따라 영향을 받고 계속해서 변화하기 때문이다. 손금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기질을 잘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삶에서 마주하는 중요한 결정과 판단의 순간에 참고하여 자신의 삶을 개선해나가는데 활용하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