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통 전문 강사로 저자가 고교시절부터 지금까지 30여 년 간 쌓아온 실전 스피치 경험 노하우와 정수를 담아낸 책이다. 자신의 생각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스피치 기술과 훈련 방법을 상세하게 담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스피치 트라이앵글 법칙은 자신감, 유연성, 화법의 세 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이렇듯 이 책은 자신감, 유연성, 화법의 요소별로 장을 구성하여 세부적인 지침과 조언을 담았고, 마지막 장에서 이를 현실에 적용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다뤘다.
발표 자신감을 갖는 5단계 방법,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3요소, 화법 스킬인 목소리 트레이닝, 보디랭귀지, 제스쳐 컨트롤, 콘텐츠 구성법, 공적 스피치와 실용 스피치를 소개했다. 적용방법 면에서 리더로서 소통법, 설득의 기술, 토의와 토론, 효율적인 회의 진행법, 사회 노하우, 명강의를 위한 교수법 노하우, 면접에 대처하는 기술을 조언하기 때문에 상황에 필요한 효과적인 비법도 습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스피치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체감하고 있다보니 실수와 불안감 대처법에 대한 조언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몇 가지 스피치 스킬들은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개선을 위한 방향을 잡는데 유용했다. 이론적인 부분과 지침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조언들이 더욱 돋보이는 책이라 만족스러웠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이를 청중에게 말로 풀어낸다고 생각하면 더욱 앞이 깜깜해진다. 그렇다고 이를 외면할 수도 없다. 과거에도 중요한 스킬이었지만, 현 시대에 더욱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스피치 능력이기 때문이다.
내 경우 직장에서 업무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할 때도 필요한 능력이지만, 소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능력이다. 토의와 토론, 회의나 사회 진행, 설득, 강의, 리더십, 면접 등에 이르기까지 스피치 능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능력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어려워하고 두려워한다. 자기계발서적으로 수많은 스피치 지침서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한 번의 경험이 더 중요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깨우침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에게는 불안하고 긴장된 마음을 다스리고 적절하게 스킬을 구사하기 위한 준비와 요령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지침과 조언들이 스피치 능력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길잡이가 되어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