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이루는 마력 E2
팸 그라우트 지음, 이경남 옮김 / 알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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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알려진 베스트셀러 ‘시크릿’, 대중들에게 매력적인 메시지와 함께 많은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완벽한 신뢰를 갖기에는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각자가 신뢰를 쌓을만한 경험을 하기에는 나름의 간극이 존재해서인지도 모른다. 생각이 현실을 만들고 우주에 놀라운 힘이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을 자신 스스로가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 이를 직관적으로 확신하는 사람들조차도 이를 활용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 때문에 원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이룬다는 것이 믿음 이면에 현실의 벽에서 저울질된다.

 

저자는 우리의 삶의 작동방식이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잘못된 두뇌회로와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자동인형 같은 반사적인 행동을 하며 살아가게 만들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이론에 불과했던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깨달을 수 있는 실험영역으로 안내한다. 이를 통해서 과거의 부정적인 두뇌회로가 바뀌고 낡은 조건들을 벗어던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능성의 장으로 이끈다.
이 책에는 가능성의 장을 증명하고 활용하기 위한 길로 아홉 가지의 법칙이 소개되고 이 법칙을 실험으로써 증명하기 위해 아홉 가지 실험이 등장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실험들은 대부분 48시간 안팎으로 끝낼 수 있는 것들로 모두 실험하는데 21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이 실험들은 물리학자들이 발견한 것들을 입증하는 것이자, 가능성의 장이 우리 모두를 연결해주며 우리가 삶을 통제하는 이유가 우리가 가진 모든 생각이 우주의 다른 모든 것에 영향을 주는 에너지 파장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개인적으로 시크릿이라고 상징적으로 불리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관련된 이야기에 긍정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 보니 이 책의 내용은 무척 흥미로웠다. 이론적이거나 관념적으로 치부될 수 있는 것들을 현실에서 때로는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서 증명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이와 같은 것들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기에는 조심스럽다. 물론, 이 책의 아홉가지 실험을 직접 해본 후 신뢰를 쌓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나와 같이 긍정적인 관점을 갖고 있거나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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