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독학 - 지켜야 할 인생이 있다면 부자로 살 것
빅터 보크 지음, 하창수 옮김 / 토네이도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 부가 인생의 전부이자 행복의 필수조건은 아니겠지만, 현 시대에서 부가 더 많은 자유를 선사한다는데 이견은 없을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부에 집착한다. 안정적인 부를 가지고 있다면 자신은 물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인생도 보다 쉽게 지켜줄 수 있다. 하지만 부자는 여전히 전체에 비해 소수다. 부를 통해 경제적인 자유를 즐기는 사람보다는 부자들을 부러워하며 경제적인 제약을 받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 지금도 부자의 대열에 속하기 위해서 다양한 재테크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사람들의 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지금도 수많은 투자 서적과 재테크 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익을 늘리고 부자가 된다는 목적에서는 이 책 역시 여타 투자서적과 다르지 않지만, 관점은 전혀 다른 책이다. 굳이 간략하게 단정한다면 이 책은 부를 이루기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마음을 다루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몇 년 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시크릿류의 끌어당김의 법칙이나 시각화 법칙 등과 동일선상에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면에서 사람에 따라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서적을 접해서인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열린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만족하며 읽을 수 있었다. 최근에 많이 읽었던 마음의 힘과 작용원리, 양자물리학, 뇌의 작용원리 등을 바탕으로 판단한다면 이 책의 조언이 단순히 황당한 방법만은 아니다.

 

저자는 이 책에 담긴 비법을 바탕으로 20년 넘게 사람들에게 전파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성공을 안겨주었다고 한다. 실제로 앞부분에 경험자들의 짧은 소감과 추천사가 담겨있다. 저자는 돈의 본질과 흐름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기술로써 돈을 끌어당기는 힘인 인력의 법칙과 돈을 밀어내는 힘인 척력의 법칙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 두 법칙을 이해하고 현실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리와 실천법을 안내한다.
자신의 무의식에 심어놓은 이미지들을 끌어당기는 끌어당김의 법칙, 중독된 자신을 밀어내는 밀어내기의 법칙, 이 두 가지 개념은 우주 만물에 적용되는 생명의 법칙이라고 한다. 부 역시 이 법칙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력을 최대화하고 척력을 최소화하면 자연스럽게 부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두 지류 기법’이라고 명명한 방법을 지침으로 제시한다. 이 기법은 인력을 최대화하는 ‘성취선언’, 척력을 최소화하는 ‘기꺼이 주기’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두 가지 모두를 동시에 실천해간다면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저자는 두 지류 기법의 실천은 긍정적인 돈의 물길을 우리의 삶으로 흘러들게 할 거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각 기법의 작용 원리와 실천 방법이 각 장에 걸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동기를 부여하고 일깨울 수 있도록 사이사이에 인사들의 명언들도 수록되어 있다. 더불어 이 책을 읽고 실행을 망설이는 독자들을 위해서 별도로 뒷부분에 ‘실행을 망설이는 사람을 위한 FAQ’라는 장을 두고 질문과 답을 구성해 놓았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 중에 실제로 실천을 해낼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천이 어려운 지침도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이 실천해보고 그 결과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가져본다. 개인적으로도 믿음을 갖고 지침대로 실천해보려고 노력할 계획이다. 모든 실천이 습관이 되지 않으면 작심삼일에서 그치기 쉽겠지만, 현실에서 크고 작은 효과를 경험하다보면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도 오리라 본다. 무엇보다도 눈앞의 경제적 현실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본다.
이 책이 부자가 되는 길을 안내한 책이기는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명확한 책일 수 있다. 이 부분을 염두하고 사전에 책을 살펴본 후에 접하기를 권한다. 누군가에게는 황당한 책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가치 있는 책이 될 수도 있다. 판단과 효과에 대한 검증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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