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경영
김채송화 지음, 이익재 사진 / 초록나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자본주의 3.0이라고 일컬어지는 무한경쟁의 신자유주의는 산업발달과 함께 물질적 풍요를 가져왔지만, 심각한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낳았다. 이 때문에 사회적 갈등과 성장의 벽에 부딪혀 지금도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반성하고 개선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자본주의 4.0이다. 따뜻함을 나누고 더불어 성장하며 마음으로 소통하는 문화가 자본주의 4.0의 핵심이다. 따라서 앞으로 기업의 성공은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어야 보장될 수 있다.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들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 4.0 시대를 맞이해서 가장 화두가 되고 핵심이 되는 노하우와 성공사례들을 풀어냈다. 제목이 심리경영이지만, 심리학과 경영과의 관계를 다루는 교양서나 전문서가 아니다. 10년 동안 저자가 기업현장을 발로 뛰며 쌓은 경험에서 얻은 값진 깨달음과 통찰력의 산물이다.
이 책에 공유되어 있는 기업현장의 사례들은 CEO든 임원이든, 직원이든 누구에게나 조직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고 서로 노력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이를 통해서 독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4.0 시대를 주도해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과 열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자본주의 3.0인 무한경쟁의 시대에서는 스펙과 실력이 승부의 핵심이었지만, 자본주의 4.0에서는 이를 넘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얻을 수 있는 소통을 위한 요소들이 승부의 핵심이 된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소통을 하려면 한쪽의 일방적인 흐름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 좋은 태도, 진심어린 소통이 있어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얻음으로써 매출도 수직 상승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이러한 요소가 기업에게 어떻게 선순환을 가져오는지 성공적인 다양한 경영사례를 통해서 진솔하게 풀어냈다. 자신을 이용해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열정을 이끌어내는 리더의 따뜻한 진심, 몇 초간의 박수와 웃음으로 빈틈없는 상대에게 협상을 이끌어낸 이야기, 해당 월에 실적이 좋은 직원의 가족에게 선물을 보내는 이벤트의 가치, 출근하면 직원들에게 큰 소리로 웃게 하고 긍정적인 확언을 하는 자기애 훈련의 효과, 돈과 성공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긍정적으로 복을 당기는 연습을 함으로써 성공한 옷가게 사장 등 수많은 이야기에서 가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는 이러한 요소를 끌어오고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핵심 노하우로 웃음을 강조한다. 웃음은 저자가 말하는 마음경영 즉 심리경영을 위한 가장 큰 무기이다. 이 책에는 웃음의 가치와 웃음컨설팅의 성공 사례, 회복탄력성을 돕는 생활 속 웃음훈련, 부정적인 뇌를 청소하는 법, 자기암시효과 등 웃음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가치의 힘을 전하고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침도 공유하고 있다.  

 

성공한 기업과 전문가들이 자본주의 4.0의 가치와 시대흐름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도 뛰어난 스펙과 실력, 인맥 등에 많은 사람들이 의지하고 있다. 반면에 이 책에 롤모델로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은 실제로 스펙이 훌륭한 엘리트는 아니었지만, 심리경영을 통해서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어냈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러한 사례와 노하우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동기를 부여하여 자신감과 열정을 되찾아준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가치 있는 조언이지만, 개개인의 인생 측면에서도 자기계발을 넘어 행복하고 살맛나는 인생을 살기 위한 핵심을 알려준다. 이 책은 어떤 위치에 있든 누구에게나 필요한 조언이지만, 개인적으로 힘 있는 소수의 경영자들이 먼저 읽고 깨우쳐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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