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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아데스가 말하는 지구의 미래 ㅣ 우주인의 사랑 메시지
박은기.카르멘 지음 / 수선재 / 2011년 6월
이 책을 읽게 된 사람들 중 다수가 그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우주인, 외계인 등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존재에 대한 나름의 믿음을 갖고 있었기에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한편으로 명상을 통해서 우주인과 접촉을 하여 대화를 한 내용이 담겨있기에 다소 황당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명상을 통해서 우리보다 월등한 지적인 존재와 교감을 하는 것도 확고하게 부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동안 목격되거나 발견된 미스터리한 사실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증명하는 것 자체가 현재로써는 불가능하니까 말이다.
이 책은 126페이지의 짧은 단행본 스타일의 책으로 젊은 한의사인 저자가 명상을 통해서 플레이아데스별의 카르멘이라는 우주인과 접촉하여 대화를 한 내용을 담고 있다. 카르멘이 공유해준 지구의 문명발생과 역사, 미스터리에 대한 비밀, 현 지구의 상황과 지구가 나아가야할 미래에 대한 이야기 등을 이 책에 풀어냈다.
이 책에는 우주인에 의해서 지구인에게 기술이 전수되어 문명이 발생했다는 이야기에서부터 지구에서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스톤헨지에 대한 설명, 플레이아데스별에 대한 이야기, 지구의 역사흐름, 물질문명의 함정과 유전자 조작에 대한 이야기, 우주전쟁, 차원 상승을 앞두고 있는 지구에 대한 조언 등에 이르기까지 지구와 우주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조언들이 등장한다.
우주가 1~10차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3차원인 지구를 포함해서 4차원 이하의 별은 물질계의 원리로, 5차원은 물질계와 정신계를 이어주는 통로 역할을, 6차원 이상은 비물질계의 원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플레이아데스별이 물질문명에서 정신문명으로 진화한 6차원의 별이기에 현재 정신계인 5차원의 별로 차원 상승을 앞두고 있는 지구에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선의를 전하기도 한다.
온난화로 인한 지구의 불안정한 상황과 기상이변 및 자연파괴, 각 국가별 이념 대립과 전쟁에 대한 공포, 사람들의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의 폐해 등 현 지구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본다면 지구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크다. 카르멘 역시 차원 상승을 앞둔 시점에 지구는 기로에 서있다고 한다. 욕심으로 인해 물질문명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지구에 극단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되면 지구의 자정작용에 의해서 지구인들에게 멸망을 가져올 수도 있고, 반면에 성공적인 차원 상승을 통해서 정신문명으로 올라설 수도 있다. 따라서 지구의 미래는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지구인들 스스로가 올바른 자각을 통해서 변화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도 할 수 있다.
편견을 갖고 바라본다면 이 책의 내용은 분명 황당하고 미친 소리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름의 현실성과 논리성, 철학을 갖고 있기에 흥미로우면서도 진지하게 읽어갈 수 있었다. 더욱이 살아오면서 접했던 다수의 지식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던 사실들과 공통점도 있었기에 어떤 면에서는 공감과 믿음이 커지기도 했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한 사실여부를 떠나서 부디 지구의 미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 성공적인 차원 상승을 이룰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기에 편견과 불만은 없었지만, 이 책의 내용에 대한 평가와 신뢰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