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Thinking 라이팅 씽킹 - CEO도 배우는 생존 필력 노트
최강현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현대인들이 자기계발 관점에서 관심을 많이 갖는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말하기와 글쓰기다. 말과 글은 인간의 원초적이고 대표적인 기술이자, 이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들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대변하듯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 실용글쓰기와 책 쓰기 등과 관련된 다양한 실용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말하기와 글쓰기 모두 연습과 훈련에 의해서 향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면에서 개개인이 혼자서도 연습과 훈련으로 많은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역시 글쓰기 쪽이다. 글쓰기는 평생을 활용해야하는 기술이자 어떤 분야에 있든 자신만의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글쓰기는 학창시절 글짓기나 독후감, 다양한 쓰기 과제와 리포트를 시작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기획서, 보고서, 제안서, PT, 이메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어진다. 자신이 하는 일에 따라서 계약서 작성, 광고 카피 제작, 기사 작성, 마케팅 관련 등 모든 영역에서 글쓰기가 포함되지 않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다. 인터넷의 발달로 채팅과 블로그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글쓰기도 늘어났고, 최근에 스마트폰의 인기상승으로 SNS를 활용한 글쓰기까지 더욱 광범위해졌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기획, 마케팅, 세일즈,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문자와 트위터, 메모, 책쓰기 등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상황과 분야별 글쓰기의 핵심을 파악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서 독자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필요한 글쓰기의 성격과 형식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를 통해서 간결하게 구성하여 핵심 위주로 풀어나갔다.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글쓰기 서적들을 읽었지만, 비즈니스 관련 글쓰기 서적은 기획서와 보고서, 제안서 작성과 관련된 제한적인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책 역시 비즈니스적인 실용글쓰기를 다루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부터 비즈니스적인 관점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이면서 좀 더 광범위한 실용글쓰기의 핵심요소들을 잘 정리한 점에서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책이다.
 

 

글쓰기 능력이 어느 정도 타고나야 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비즈니스적인 실용글쓰기는 후천적 노력이 더 중요하다. 지금 당장은 글쓰기가 서툴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사람이더라도 이 책에서 안내하는 글쓰기의 핵심을 이해하고 요령을 익혀서 연습을 한다면 충분히 향상이 가능하다.
이 책은 앞에서 실용글쓰기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했듯이 다양한 상황에 따른 비즈니스 글쓰기를 다루고 있기에 장단점이 있는 책이다. 전체적인 틀을 익히고 핵심을 이해하기에는 좋지만, 세부적인 기술과 구체적인 활용법에서는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은 참고할만한 대표 서적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니 별도로 보완해나가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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