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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소설 쓰기 - 하루 1시간 원고지 3매로 제2의 인생을 꿈꿔라!
한만수 지음 / 한스앤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학창시절이나 성인이 되어서나 멋진 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 쯤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부는 이것을 현실화시켜 작가의 대열에 들어선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한 때의 막연한 상상으로 넘기고 만다. 때로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며 취미로 글을 쓰다가 늦은 나이에 작가로 성공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적인 취미로 소설을 써보고 싶은 사람이나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공부를 하며 예비 작가의 길을 걷는 사람이나 모두 글을 쓰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머릿속에는 다양한 소재와 표현들이 떠다니지만, 막상 글로 옮기려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다양한 작법 이론을 공부한다고 해서 글 쓰는 것이 반드시 수월해지는 것도 아니다. 이론만으로 소설을 잘 쓸 수 있다면 저자가 언급했듯이 국문학과나 문예창작학과를 전공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작가가 되어 있어야 한다. 많이 쓰고 익숙해질 때 작법 이론도 실전에서 실용적인 가치가 생긴다. 따라서 소설은 머리가 아닌 손으로 써야한다. 유명한 소설가도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썼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17년 동안 은행과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다가 1990년 월간 <한국시>에 시‘억새풀’로 당선되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집필한 소설들로 다수의 수상을 했고, 20년 동안 80여 권의 소설을 집필했다. 지금도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소설을 쓴다고 한다.
이 책은 소설을 쓰고 싶지만 소설의 ‘소’짜도 모르는 초보자, 혹은 소설 창작 이론에 너무 해박한 나머지 딜레마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누구나 쉽게 소설을 쓸 수 있도록 자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식화했다. 이 책에서 안내하는 ‘마법의 소설쓰기’는 기존의 작법 이론에서 말하는 일체의 순서와 방향을 거부한다. 무조건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한 후 이론적인 항목들을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 책의 소설쓰기는 일반적인 작법 이론의 5단계나 6단계가 아닌 4단계로 축소된다. 시작인 발상단계는 곧 줄거리이며, 줄거리가 완성되면 아우트라인을 만들고 곧장 집필단계에 들어간다. 이후 집필이 끝나면 바로 퇴고 작업을 거쳐 완성을 한다.
이 책은 저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설을 쓰기 위해서 소재를 찾고 선택하는 방법, 줄거리 잡는 법,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는 법, 삽화(에피소드) 만드는 법, 소도구와 복선 깔기, 시점을 통일하는 법, 캐릭터와 배경을 쉽게 만드는 법, 제목에서부터 시작과 구성에 대한 조언, 장편소설 쓰는 법 등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사항을 단계별로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각 항목을 실제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는지를 쉬운 예문을 들어 단계별로 적용하여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각 항목에 해당하는 사례로 다양한 작가들의 글을 예문으로 들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저자가 안내하는 소설쓰기는 복잡한 작법 이론을 공부하지 않아도 실제로 소설을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다. 물론, 기존의 작법 이론들도 중요하지만,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정작 중요한 쓰기 진도를 나갈 수가 없다. 저자는 본인이 정말 소설을 쓰고 싶다면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원고지 3매를 쓰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한다. 1~2주정도 아침마다 글을 쓴다면, 3주 후에는 글을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글쓰기 습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어 있고, 실질적인 소설쓰기가 가능하도록 핵심적인 기술을 안내하고 있기에 실용성이 돋보이는 책이다. 따라서 소설쓰기에 관심이 있거나 예비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의 실용적인 소설 작법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