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들은 절대 모르는 10가지 심리법칙
아서 프리먼.로즈 드월프 지음, 송지현 옮김 / 애플북스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살아오면서 내가 했던 실수를 떠올린다면 수도 없을 것이다. 몰라서 하는 실수들, 알고도 하는 실수들, 사소한 실수에서부터 치명적이고 심각한 실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수들이 있었을 것이다. 사소한 실수로 사람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곤욕을 치른 적도 있고, 인생에서 몇 번 오지 않을 기회를 날려버린 적도 있으며, 한 두시간이면 해결될 일을 2일 동안 야근을 해서 끝낸 적도 있다. 그 밖에도 심각한 실수들을 떠올리자면 제법 많다. 그리고 그냥 지나치는 사소한 실수들은 여전히 반복하기도 한다.
실수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들은 매일 방송되어지는 뉴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금연구역에서 무심코 핀 담배 한 개의 불씨가 산을 태우고 건물을 태우기도 하며, 별일 아닌 일이 감정적 싸움으로 번져 폭력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어느 한쪽이 생명을 잃는 일도 생긴다. 음주운전이나 운전 중 핸드폰 확인 때문에 교통사고를 내기도 하고, 팀웍이 중시되는 스포츠에서는 작은 실수가 경기의 승패를 가르기도 하며, 테러리스트를 제압하는 위기의 순간에서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좀 더 개인적인 부분으로 예를 든다면 건강이 악화되어 담배를 피워도 안 되거나 술을 마시면 안 될 경우, 경고를 받고도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기도 한다.
우리는 자신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도 같은 실수를 되풀이한다. 비록 원하지 않았더라도 대부분이 스스로 의도한 실수인 것이다. 이런 실수들은 삶에서 문제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후회와 감정적인 고통까지 안겨준다. 때로는 이러한 경험들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평생을 따라다니며 괴롭히기도 한다. 사람이라면 실수를 전혀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되풀이하는 실수나 심각한 실수만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삶이 좀 더 원만하고 행복하지 않을까? 

 

이 책은 사람들이 쉽게 저지르는 어리석은 실수 10가지에 대해서 사례를 들어 분석하고, 인지치료를 활용한 23가지의 대처방안을 제시한다. 실수는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예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순간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머릿속 생각이 마음의 틀을 결정하고 나아가 행동을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사고과정에서 일어나는 실수들을 의도적으로 인지하고 변화시켜야한다.
이 책에서 분석한 10가지의 실수들을 읽다보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것이다. 더욱이 근원적인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실수를 막연하게 넘어가지 않고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줄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실수를 분석하고 23가지의 대안 중에 해당하는 대안을 적용하거나 다중의 대안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같은 실제적인 조언은 다양한 감정적 스트레스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할 때 생각을 통제하여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악순환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선입견을 통한 경솔한 판단,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한 두려움, 스스로 문제의 결과를 상상하여 결정해버리는 것들, 자신이 상대를 잘 알고 있다는 착각 등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많은 불필요한 생각들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해오고 있었는지를 알게 된다. 그동안 뿌리박혀있던 자신의 잘못된 사고를 재점검하고 사고 스타일을 파악한다면 반복되는 실수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23가지 대안을 현실에서 적절하게 활용하여 삶에서 만나게 될 다양한 문제들과 맞서서 좀 더 현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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