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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하려면 똑똑하게 하라! - 마인드맵 창시자 토니 부잔의 지속가능한 공부법
토니 부잔 지음, 권봉중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저자인 ‘토니부잔’은 마인드맵의 창시자로 두뇌와 학습, 사고 기술에서는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마인드맵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여 직접 체험하며 그 효과를 입증한 기술이다. 반면에 마인드맵이라는 이름은 들어봤을지라도 아직까지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본인 주변에도 몇 몇 사람들만이 활용하고 있을 뿐이다. 아마도 개인적인 관심의 차이겠지만, 마인드맵을 현실에서 활용해본 사람들이라면 두뇌활용기술인 마인드맵의 유혹을 외면하기는 힘들 것이다.
이 책은 마인드맵 기술을 응용한 학습법인 BOST(BUZAN ORGANIC STUDY TECHNIQUE)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BOST 프로그램은 토니 부잔이 37년간의 연구 끝에 속독, 연상기억술, 마인드맵 기법을 결합해 개발한 자기 주도 학습법이다. BOST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텍스트를 빠르게 읽으면서도 핵심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마인드맵을 이용하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효과적으로 기억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BOST는 두뇌과학을 바탕으로 구성되었기에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서 학습을 재미있고, 창조적으로 이끌어 지루하지 않은 꾸준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안내한다.
BOST는 8단계 전략을 통해서 자신만의 학습스타일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단순 암기학습에서부터 사고를 요하는 지적학습, 강의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위한 준비학습 등 각 종류별 학습에 따라서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다. BOST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자신의 집중력 가능 시간, 집중력이 최고조인 시간대 등을 파악하고 망각곡선을 바탕으로 한 기억의 최고점을 활용하기 위해서 휴식과 복습 시간을 적절하게 분배하게 된다. 학습목표를 파악하고 학습계획을 세운 후에 실질적인 BOST 프로그램으로 속독, 기억술, 마인드맵이라는 세 가지에 기술을 학습에서 유기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BOST 학습법의 핵심 기술인 속독, 기억술, 마인드맵 작성 및 활용법 등을 예를 들어가며 간결하게 핵심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기본적인 속독의 활용과 연상기억을 활용한 기억법 등은 이 책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약간의 훈련만으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에 마인드맵을 활용하게 되면 속독과 연상기억을 극대화시킨다.
BOST 학습을 위한 준비와 과정 모두 중요하지만, 핵심은 역시나 마인드맵이다. 일반적인 필기법이 단순한 직선형 필기법이라면 마인드맵은 이미지와 색상을 이용한 입체적인 필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인드맵의 원리인 방사 사고는 두뇌의 작용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우리가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면 그와 관련된 경험과 지식에 의해서 다양한 방사 사고를 자동적으로 하게 된다. 마치 인터넷에서 링크를 통해 네트워크화되는 것과 비슷하다. 마인드맵은 단순히 학습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적활동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 마인드맵에 관해서만 다룬 책들도 있지만, 이 책의 설명과 여러 사례만으로도 초보자들이 마인드맵을 활용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듯싶다.
본인에 경우 마인드맵 관련 서적들을 소장해서 여러 권 읽어왔고, 실제로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이 특별하지는 않았다. 마인드맵 관련 서적을 여러 권 접한 사람이라면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반면에 마인드맵을 활용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꼭 활용해보기를 권한다. BOST 학습법의 실천방법이 지루하거나 어렵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실천을 동반한 일정 기간의 훈련이 필요한 만큼 습관화되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 효과적인 학습법도 작심삼일이 되기 십상이다. 이 책도 실천이 문제라는 관점에서 뻔한 학습법으로 치부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이 경우는 학습법 이전에 자신의 의지를 키우는 심리적인 방법론을 먼저 찾는 것이 나을 것이다. 한편으로 방법론 관점에서 이 책의 학습법이 상당히 효과적인 만큼 실질적으로 여러 번 실천해본다면 스스로 꾸준히 실천하는 기회도 잡을 수 있으리라 본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BOST 학습 과정이 쉽게 적응되지 않는다면 마인드맵 작성법만이라도 여러 번 실습해서 익히기를 권한다. 다른 과정을 익히는데 시너지가 되어 좀 더 수월해질 뿐만 아니라 마인드맵 하나만으로도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