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25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 - 유망 투자지역이 한눈에 보이는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내집마련과 재테크 등의 이유로 과거나 현재나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다. 우리나라의 지리적, 경제적 환경 때문에 사람들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래서인지 부동산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소문이 너무나 많다. 이러한 정보와 소문 중에서 근거 있는 올바른 정보만 골라내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신뢰를 갖고 있는 정보더라도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정보, 신뢰성 있는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는 부동산 지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이 이러한 신뢰성의 부족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개인적인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은 ‘2010-2020 대한민국 미래지도’라는 제호로 출간된 지 1년 여 만에 개정과 증보를 거쳐 ‘2011-2025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라는 부동산 투자 지침서로 다시 출간되었다. 정확한 년도를 명시하여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수많은 부동산 정보와 개발 정보를 전문가들의 수집 정보와 분석으로 총망라하였기에 개인적인 기대감과 만족감도 컸다. 신뢰성 있는 분석 정보와 더불어 컬러판의 사진정보와 지도정보, 부동산 관련 사업과 개발 규모 등 잘 정리된 다양한 핵심 정보가 돋보인다. 이 책은 매스컴과 더불어 부동산 대내외적으로 알려져 있는 거대 개발사업의 미래를 분석하고 이러한 사업의 후광효과와 기대치를 갖고 있는 수혜지역을 지역별로 세세하게 안내한다. 또한, 이러한 지역의 현실적인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투자 전망과 전략도 제시한다. 이 책은 1장에서는 상업시설, 대규모 복합개발지역, 2장에서는 유망 주거지역, 3장에서는 문화, 체육, 관광 시설, 4장에서는 경제, 산업 단지, 계획도시, 5장에서는 철도, 지하철, 경전철, 도로, 교량이라는 개발 종류에 따른 분류를 통해서 총 5장으로 나누어서 지역별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주식 투자든, 부동산 투자든 마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도박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반면에 확실한 자신만의 투자관과 정확한 정보수집 등을 통해서 투자의 성공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 두 가지 생각을 모두 하고 있기에 어렵고 답답해하면서도 다시금 공부하고 발로 뛰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과거의 부동산은 대부분 사놓기만 해도 실제로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했고, 수출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에도 상당한 타격을 줌으로써 금융,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현재는 국내 경기가 조금씩 진정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힘든 시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로 건설되어 공급되었던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들은 미분양 사태에 시달리고 있고, 강남의 부동산 버블지역도 거래가 원활하지 않다. 아파트 시세 또한 현재까지도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고, 지역별 부동산의 양극화 현상까지 심화되고 있다. 아직은 선순환이 아닌 악순환의 흐름에 묶여있는 셈이다.  

 

앞으로는 동일 시, 도, 구 단위 안에서도 해당지역의 개발 호제에 따라서 부동산 시세가 더욱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즉, 앞에서도 언급한 부동산의 양극화 현상이 작은 범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되고, 이러한 현상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정보 수집과 분석 등의 세밀함과 정확도가 더욱 필요하게 되었다. 단순히 분양 사무실이나 건설사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카탈로그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고, 주변의 개발 호제를 파악함과 동시에 실현 가능성을 직접 조사하고 확인해야 한다. 미분양 사태와 불안한 경기 흐름 속에서도 부동산 개발사업이 끊임없이 발표되고 있기에 세밀한 정보 수집을 통한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수많은 개발 사업에 대한 정보와 분석은 작은 시간의 투자로 상당한 정보와 판단력을 얻게 해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면 이 책의 정보를 토대로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하고 검증해야 한다. 현장에서 얻는 정보들 속에서 의외의 핵심 정보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론과 정보로는 얻을 수 없는 나름의 투자 노하우도 익힐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든, 부동산 투자든 호황과 불황의 주기 속에서 투자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 투자는 투자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정치, 경제, 기술 발전 등에 이르기까지 연관 정보를 두루 파악하고 있어야 숲을 보고 실질적인 파악과 수익을 위한 투자가 가능해진다. 부동산 투자 또한 투자의 기본적인 맥락은 동일하다. 이 책을 통해서 개발사업과 동향을 파악하고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과 앞으로 살아갈 지역의 미래가치를 파악한다면 우리나라 부동산의 숲을 바라보고 큰 그림도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목표만 정하고 아무런 준비와 정보도 없이 막연하게 출발한다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중간에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과 마주칠 수도 있다. 이럴 때 제대로 된 지도 하나만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머릿속에 목표를 향한 방향을 확고하게 정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변수와 상황을 고려하여 확실한 길로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이 책이 국내의 부동산 거품과 불확실한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현실에서 올바른 방향을 찾아갈 수 있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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