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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결정적 3년 -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설의 재테크
김재인 / 서해문집 / 2010년 1월
평점 :
과거에는 일반인들이 경제와 경영 등과 같은 분야에 전문적으로 관심을 갖거나 공부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단지 자신의 일과 가정에 관계있는 경제 정책이나 보도, 기사 등에 적당한 만큼 관심을 갖고 살면 충분했다. 하지만, 현재는 이러한 과거와는 달리 일반인들에서부터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경제와 경영 전반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고 있다. 그만큼 요즘 실물경제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며 살고 있는 서민과 젊은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대중들에게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에 경우 IMF를 무사히 넘기고 난 후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경제 지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났다. 이제는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재테크에 대해서 공부하고 실전에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재테크를 통해서 상당한 수익을 올려서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의 사례들도 쉽게 접하게 된다. 중학교만 졸업하신 옆집 어르신도 재테크를 하시면서 미시경제와 거시경제라는 전문용어를 사용하시면서 경제정책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신다. 이제는 사람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은 사회적인 흐름이 되어버렸다.
1부 세계 경제 개관
2부 대한민국 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
3부 착한 바보들을 위한 역설의 재테크
4부 3년 이후
이 책은 4가지의 큰 주제를 통하여 현재의 시대적 흐름과 전반적인 환경에서 또 다시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앞으로의 결정적 3년인 2010년부터 2012년까지의 경제정책과 흐름을 예상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 현실적인 측면이라 개인적인 관심도에 적절했고, 저자의 노골적이면서 쉽고 거침없는 필력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경제적인 깨달음과 더불어 색다른 재미까지 느끼게 해준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뉴스 기사의 흐름을 보면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경제의 흐름이 좋아져서 경기 회복 국면에 들 것이라는 긍정적인 보도를 자주 접한다. 저자는 이러한 보도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분석을 통해서 독자 스스로 앞으로의 세계적인 경제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이나 추측이 생각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듯이 이러한 기사들의 공신력도 생각보다 높지 않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참고하고 스스로 판단해야하는 현명한 혜안이 필요하다. 저자가 제시한 3년 동안 세계적인 경제흐름에 영향을 주게 될 많은 것들이 일어난다. 미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한반도 주변 국가들인 중국, 일본,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대통령 선거가 잡혀있고, 정권교체도 일어난다. 우리가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북한에 경우도 최근 동향만 보더라도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한다. 이러한 흐름들이 과거에도 그랬듯이 경제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 단지, 이러한 영향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는 스스로 판단하여 각자의 현실에 맞게 대처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기도 하다. 이러한 정치적인 흐름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흐름에서도 2012년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FTA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기이다. 저자는 이러한 시기가 우리 사회의 전반에 IMF 이상의 엄청난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민들은 FTA에 대해서 단순 무역협정 정도로만 알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이러한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대비하여 자신의 생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개관뿐만 아니라 향후 3년간 주식시장과 부동산의 흐름, 석유 및 기타 원자재, 금의 투자 효율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또한 재테크와 더불어 붐이 일고 있는 자기계발에 대해서도 쓴 소리와 더불어 인문분야의 관심이 정답임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생각만 하던 전반적인 것들이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명확해지고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반면에 저자가 예상하는 앞으로 3년의 한국경제는 대체로 우울한 편이다. 큰 이유로 내수 부진 지속, 수출 채산성 악화, FTA의 빛과 어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고용불안, 보호무역주의의 그림자를 크게 꼽는다. 앞으로의 향후 흐름은 여러 가지 계획과 더불어 변수에 의해서 상상이상의 시대적인 변화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저자가 우울한 상황에서도 거침없이 조언한 것은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현실적 대응과 준비를 스스로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나무만 보고 막연하게 살아온 나에게도 숲을 바라보고 앞으로의 삶을 준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침서가 되었기에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적어도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 알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이러한 모든 상황에 따른 현실적인 파악과 판단이 자신의 경제 활동과 재테크의 방향을 설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