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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 누군가 있다 - 우리 마음속 친구, 뮤즈, 신, 폭군에 관한 심리학 보고서
찰스 퍼니휴 지음, 박경선 옮김, 박한선 감수 / 에이도스 / 2018년 6월
평점 :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의 목소리를 여러 번 들었다.
그래서 책 소개글을 접했을 때 내 이야기 아닌가, 란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환자든 일반인이든 누구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사례와 이론과 연구활동 등을 꼼꼼하게 풀어 놓았다.
두 가지 지식을 얻었다.
1> 조현병 - 환청 환각에 대해
: 뇌 정보처리 과정에서 신호전달이 원활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현상,
조현병은 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원인이고 도파민 조절이
주 치료법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이론으로 책에선 완치가능성도 예견하고 있다.
2> 언어치료 - 언어는 주로 좌뇌에서 담당한다.
듣기 말하기 ...
타인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마음읽기>기술이 필요하다.
상대의 상황 의도 기분 파악이 필요한데, 언어지체자는
이 능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사회성 그룹치료> <그룹언어치료> 라 해서
일단 무리 속에 들어가서 매 상황에 대해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년 전 어느 유능한 의사가 <마음읽기>이론은 <인지치료>가 우선이다라고 했다.
그땐 놀랍고 인상적이었는데... 과학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 마음읽기> 담당구역은 우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