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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 누군가 있다 - 우리 마음속 친구, 뮤즈, 신, 폭군에 관한 심리학 보고서
찰스 퍼니휴 지음, 박경선 옮김, 박한선 감수 / 에이도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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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의 목소리를 여러 번 들었다.

그래서 책 소개글을 접했을 때  내 이야기 아닌가, 란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환자든 일반인이든 누구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사례와 이론과 연구활동 등을 꼼꼼하게 풀어 놓았다.

 

 두 가지 지식을 얻었다.

1> 조현병 - 환청 환각에 대해

           : 뇌  정보처리 과정에서 신호전달이 원활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현상,

            조현병은 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원인이고  도파민 조절이

            주 치료법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이론으로 책에선 완치가능성도 예견하고 있다.

2> 언어치료 - 언어는 주로 좌뇌에서 담당한다.

             듣기 말하기 ...

           타인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마음읽기>기술이 필요하다.

          상대의 상황 의도 기분 파악이 필요한데, 언어지체자는

          이 능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사회성 그룹치료> <그룹언어치료> 라 해서

          일단 무리 속에 들어가서 매 상황에 대해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년 전 어느 유능한 의사가 <마음읽기>이론은 <인지치료>가 우선이다라고 했다.

          그땐 놀랍고  인상적이었는데... 과학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 마음읽기> 담당구역은 우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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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09-27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리학 책은 다 관심이 가는 1인입니다. 책을 알아봐야겠군요.
 
플랜트 패러독스 - 우리가 건강해지려고 먹는 ‘식물들’의 치명적인 역습
스티븐 R. 건드리 지음, 이영래 옮김, 양준상 감수 / 쌤앤파커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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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생태 강의에서 듣고 놀란 일이 있다.

채소를 어느 정도 잘라서 먹으면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독성물질을 분비하니까

더 이상 먹지말라는 얘기였다 (정확한 양을 잊었다 30% ? 60% ?).

'식물들의 역습' 이란 문구에 그 일화가 떠올랐다.

하지만 이 책에는 우리가 아는 글루텐을 아우르는 렉틴이 등장한다.

 

 이런 유의 책 좀 읽었다.

탄수화룰중독, 지방의 역설, 저탄수화물고단백식...

저자들은 성공사례들을 내놓았다.

근데 나를 포함한 주변인들의 실패담이 드물지는 않다.

아! 이젠 이런 유의 책은 읽지말자.

 

호기심으로, 채식에 자주 쓰이는 아보카도 6개 주문해서 2개 먹었다, 힘들었다;;

우리 집 잡곡중 보리는 포기해야하나,

위장 약한 아버지, 등산 후의 보리밥과 열무김치 드시는 게 낙인데, 말씀드려야 하나...

 

다 읽고나니 이런 생각이 든다.

지구상 우리  공존하는 생명체인데 그들도 무기가 있고

그  생명체들을 맘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건 인간의  오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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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렁 2021-06-20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네 자신의 오만이라고 해라 엄한 인간들 끌어들이지 말고 꼭 이럴때만 ㅋㅋㅋㅋ
 
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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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0년대 혁명 이후의 러시아에서 호텔 종신연금형을 받은 어느 백작의 이야기
란 소개를 접하고 바로 구매리스트에 올렸다.
방 한 칸, 저택내, 한 동네...이런 닫힌 공간은 추리소설 좋아하는 나이기에,
묘한 흥분을 느끼게 한다.
 주인공 로스토프는 귀족이어서 문학 음악 등에 지식도 많지만 예절이나 상대에 대한 배려도
아울러 갖춘 인물이다. 거기다 고향의 추억, 바람에 대한 감성까지(젤 좋았던 부분, 옥상에서...).
요즘도 마찬가지다. 재능은 그 사람을 빛나게 하지만, 그 재능을
나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래서 백작에게  빠지기도 했다^^
호텔안에 여러 공간이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시대 여러 상황이 나열되어 있지만 오르내리는 층계를 따라가다 보면 
시점이 통일이 안 돼 있는 것 같다.
즉 첫 30여년의 세월 묘사는 소설적 분위기. 뒷부분 탈출기는 액션첩보물 같기도 한...
마치 고즈넉한 서재에 온갖 장식품을 배치한... 이때쯤 작가의 직업이 떠올랐다, 금융직.
이 부분이 아쉬워서 별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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