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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Again ver.2 - 나를 미소 짓게 하는 순간들 101
권순오 외 지음 / 좋은생각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정말 나에게 따뜻함을 나누어 준 책 같다. 겨울이라서 항상 마음이 추었는데, 이 책으로 인해 따뜻함을 느꼈다. 그래서 그런지 삶을 더욱더 소중하게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아이들의 사진과 글을 볼때마다 우리 아이들이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걸 참고 또 참았다. 특히 요즘 우리 아들이 말썽꾸러기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은 잘 해주고, 따뜻하게 웃어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되고, 항상 소리 지르고, 항상 큰소리로 말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내가 왜 그렇게 했지는 후회할때가 너무 많다. 항상 아이들은 나한테 소중한 보물인고, 또한 가족도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다. 가족이 없었다고 생각해 보면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살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볼때마다 웃음 그리고 눈물이, 죄책감이 들었다. 그리고 또한 에세이 집이라서 그런지 글도 좋았지만, 사진도 같이 함께 있어서 마음이 너무 와닿는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나도 이 사진으로 인해서 감정을 느끼고, 그리고 이 사진이 꼭 나랑 무슨 관계라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다. 나도 엄마이기 전에 사람인지라 항상 좋을때만 있는 것은 아닌다. 그리고 항상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웃는 얼굴로 아이들에게 대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다.
특히 이책은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서 올린 사진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같이 소중한 사진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 사진들도 각자에게 소중한 사진들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이 사진으로 인해서 웃을수 있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난 특히 다른 부분보다 가족에 대해서 나온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이 부분을 읽었을때 눈물이 나와서 울지 않으려고 참았다. 이부분은 꼭 나의 아들과 딸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난 지금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다. 딸래미은 예나 8개월 조금 지난 어린 아기, 그리고 큰아이는 예닮이 6살 남자아이이다. 우리 아들 첫째는 항상 나를 힘들게만 했다고 생각하고 살았던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둘째 낳기 전에는 그냥 내 아이니깐 그냥 받아들이자 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받았들었다. 그런데 둘째를 낳고 지금 키우고 있는 상황인데, 둘째는 왜 이렇게 예쁘지 잘 모르겠다. 사람들은 점점 내려갈수록 사랑이 더 많아진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요즘 우리 둘째 때문에 살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런데 항상 둘 아이가 서로 좋아서 오빠가 있을때는 같이 모든 일을 하려고 한다. 그렇다고 같이 할수 있는 나이가 안 되는 우리 딸래미는 항상 오빠 곁에 가서 항상 방해를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동생이 예뻐서 그런지 우리 아들을 거의 대부분이 참고 넘어간다. 나도 그것 알고 있다. 많이 참고 넘어간다는 것을....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우리 아들이 많이 불쌍할때가 많은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가끔씩 작은 아이가 울때면 난 먼저 큰아이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우리 큰아이를 혼냈다. 그냥 작은 아이가 많이 어려서 그런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항상 큰아이한테 소리질렸던것 같다. 그런데 나도 알고 있다. 항상 우리 큰아이가 잘 못하지 않았다는 것을.. 하지만 가끔씩 큰아이가 작은 아이를 괴롭힐때가 있다는 것을... 둘아이 중에 하나 아이를 편해 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마음처럼 잘 안되는지 모르겠다. 서로 좋아하는걸 보면 정말 다행이구나 생각할때도 있다. 서로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우리 부부가 없을때 서로 의지 하고 잘 살수 있을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안심이 된다. 그리고 우리 큰아이가 나한테 혼나면 항상 작은 아이는 오빠를 바라보고 옆에 항상 붙어 있는다. 이 책을 읽는데, 그런 부분이 있어서 우리 아들이랑 딸래미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항상 그렇게 붙어 있는 모습을 보니, 더욱더 그래서 눈물이 나오려고 했던것 같다.
그래서 난 이 부분을 마지막으로 남기려고 한다.
형제의 사랑이야기
단이는 올해 여섯 살입니다.
다섯 살에 동생 율이를 보았으니
동생이 태어날 때 어떤 일을 겪었는지 모두 기억합니다.
..........
어르신들이 농담 삼아
"내가 동생 데려가서 일주일만 키우면 알될까?"하면
그 자리에서 대성통곡을 할 정도랍니다.
하루는 그런 형이 벌을 서면서 서렵게 울자
율이가 형 앞을 떠나지 못하더군요.. 페이지 30-31
이 부분을 읽을때 그말이 생각이 나서 혼났습니다. 항상 사람들이 동생을 데리고 가면 안된다고 항상 걱정을 한다. 그리고 요즘은 둘째가 모든 물건을 붙잡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그게 조금 힘이 드는지 조금 있다가 뒤로 넘어집니다. 그런 일이 자주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 날은 나한테 "엄마 두꺼운 매트 또 사오면 안될까? 자꾸 동생이 넘어져서 머리가 다치잖아요" 라고 말을 한다. 그때 나는 정말 큰 아이가 동생을 이렇게 많이 생각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큰아이도 아직 많이 손이 가야 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나또한 큰아이든 작은 아이든 항상 사랑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게 노력해야 겠다.우리 아들 그리고 딸래미 그리고 우리 신랑 무지 많이 사랑합니다. 더욱더 행복한 가정이 되으면 좋겠네요. 우리 가족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