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씨의 우정여행이라고 해서 과연 나한테는 우정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특히 여자라서 그런지 우정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항상 먹고 살기 바쁘고, 자식이랑 신랑 챙기기게 바쁘게 살고 있는 나한테는 정말 많은 것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소설책 중에 하나가 꾸뻬씨의 책 시리즈이다. 나 처음 이 책을 읽었던 것이 꼬마꾸뻬에게 인생을 배우는 것이다. 정말 꼬마 꾸뻬에게 이야기 할때마다 나의 인생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고 나의 인생은 어떻게 잘 지내고 있는지 체크하게 해주어서 좋았다. 그런데 우정여행 또한 너무 우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또한 느낄수 있게 해준 책인것 같다. 과연 지금도 우정을 위해서 이렇게 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생활이 바빠서 그리고 자기에게 이득이 없으면 하지 않는것도 사실이다. 옛날처럼 많은 사람들이 친구를 위해서 살기 않는것 같다. 나부터도 그렇게 살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너무 친구들이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굴뚝같다. 친한 친구들은 거의 대부분이 멀리에서 살고 있다. 전국에서 떨어져서 살고 있는 가운데 있다고 연락도 잘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늘이라도 한번 내가 먼저 연락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꾸뻬씨는 정신과 의사이다. 많은 환자를 진료하면서도 친한 친구가 사려져서 소식조차 들을수 없는 상황인 친구를 찾기 위해서 여행을 한다. 그 여행하는 것도 배우자의 이해와 할수 있게 배려해 주는 것 또한 읽어볼수 있었다. 나 또한 나의 신랑도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살아가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가 별로 없는걸로 안다. 그래서 그런지 꾸뻬씨의 배우자 클라라가 왠지 더 대단해 보이는 이유 중에 하나이였다. 나는 왠 클라라처럼 이런 배려와 이해심이 없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아마도 클라처럼 신랑을 이해하고 배려해 준다면 살아가면서 싸울일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꾸뻬씨는 그것도 사라진 친구가 어디에 있는지 옛날 은행일을 했을때 은행에 돈을 맡겨 놓았던 많은 돈을 가지고 도망간 친구를 위해서 여행 하기로 했다. 과연 찾을수 있을까 어떤 방법으로 찾아 낼수 있을지 너무 궁금해졌다. 그러면서 친구를 한사람씩 한사람씩 만나게 되었다. 옛날에 결혼하기 전에 사랑했던 여자친구도 만나게 되었고, 그리고 옛날에는 정신과 의사로써 많은 도움을 주고 했던 친구가 지금은 인생에 밑바닥까지 내려간 친구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친구를 찾게 되면서 많은 우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어렵게 그리고 힘들게 만나 친구들이지만 한사람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쳐 버리지 않고 한사람을 만날때 마다 우정에 대해서 다시한번 깨달게 된 꾸뻬씨는 정말 친한 친구들을 아주 많이 소중하게 생각하는것 같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정말 찾아야 하는 친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같이 있는 친구들과 찾아 나셨기도 한다. 그래서 만나고 만남을 통해서 일어나는 일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때마다 나 또한 우정을 너무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꾸뻬씨처럼 나의 친구들을 만나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꾸뻬씨처럼 나 또한 친구를 한번 찾아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 그리고 보지 못했던 얼굴들을 한번 보고 싶다. 그리고 또한 우정이 정말 중요한 것들중에 하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꺠달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