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hie 할매 방랑 일기
남경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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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e 할매 방랑 일기

 

제목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이 좋아서 마주한 < Sophie 할매 방랑 일기 > 25년의 교사직을 과감히 내려놓고 떠난 그녀의 결단과 결정으로 하고 싶은 것에 도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책은 두 파트로 구분된다.

엑서터 일기 (영국 어학연수 )

파리지앵으로 살아 보기(파리 석 달 살기)

 

Sophie 할매의 영국 생활

part1.

영국, 엑서터에서 3개월 어학연수 및 생활은 계절적으로 봄인데

조금은 긴장되고 조심스러운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짧던 길던

타국에서 뭔가를 배운다는건 상당히 긴장을 요한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는 그들의 몫이고 ,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하고 이어갈 수 있음은 나를 위한 긍정의 기운으로 에너지를

채움이다.

나이 불문하고 배움에 무슨 불편함이 있겠냐 라고들 하지만 어학연수든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이든 세대가 다른 청년들과 함께 할 때에

알게 모르게 약간 불편함은 있더라.

 

- 최근에 지인 자녀들이 영국으로 유학을 몇 명 갔는데 그 중 둘은 성공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반면 둘은 부적응과 우울감으로 힘들어 하는걸

들었다. 어떻게 위로 해 줘야 할지 ...

 

 

 

part2.

프랑스, 파리 석 달 살기

규정된 프로그램 수행이 없어서인지 읽는 내내 마음이 따스했던 부분이

많았다. 프랑스의 봄, 유럽의 봄 맛이 잘 전해졌다고나할까...

사진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지루하지 않다.

높은 물가와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편견을 많이 내려 놓을 수 있었고

중장년층의 시선으로 바라 보고 활용 할 수 있는 여행 팁 얻음은

덤 이라 하겠다.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 함께 있어도 각자 삶의 방식으로 살아온 시간이 있으니 좌충우돌 상황도 지혜롭게 넘어갈 수 있음이라.

 

 

Sophie 의 뜻이 지혜로움을 담고 있어서일까.. 읽는 곳곳에 마음 다스리는 그녀만의 위로와 방법을 엿볼 수 있었다. 삶의 지혜라고 하자.

할매! 할머니와 어르신 보다는 조금 편하고 시니어 보다는 덜 까칠한

표현이라는 생각이다.

Sophie 할매 다음 방랑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Sophie할매방랑일기

#남경희지음

#에세이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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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처방 A to Z - 한약 사용 설명서
이창민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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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처방 A to Z

한약 사용 설명서

한약은 양약보다 복용 기간이 길며 웬지 심신을 정갈하게 하고 복용하면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래전 양약국 운영하던 이모께서 한약도 다릴 수 있게 되었다며

당시에 수험생을 위한 한약 과 청소년기 여드름 피부를 다스릴 수 있는

먹고 바르는 한약을 만들어 주셨던 추억이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잦아들 무렵 한약 짓는 분들 유난히 많았고

계절 변화할 때, 한여름 특히 기력이 허하여 보약 짓는 분들,

수능 앞둔 수험생 보약 짓는 시즌이 도래한 이 시기에 한약 사용 설명서

< 한약 처방 A to Z >을 읽고

본인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여 도움 받으면 좋을 듯 합니다.

한약 약재 계량 단위는 조금 특별해 보입니다만 친절하게 풀어줌으로써

이해하기에 수월합니다. < 한약 처방 A to Z >의 머리말은

꼭 읽어야 함과 동시에 소비자가 이해하고 알아둬야 하는

기본적인 사항의 전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목차를 보면 전체 100가지의 처방명이 나와 있습니다.

많이 들어본 한약도 있고 낯선 이름의 한약도 있습니다.

증상에 따른 한약 처방이 매우 다양하고 범위도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0가지의 한약 사용 설명서를 읽다보니 특이하게 자주 등장하는

재료 생강 과 대추가 눈에 들어옵니다. 일상에서 친근한 식재료이자

'차'로 많이 음용하기도 하지요. 아마도 여러가지 약재를 잘 어우러지게

하는 역할을 하는듯 합니다.


각자의 단골 한의원에 가면 한약 지을때 여러가지 약재 설명을 들을 수 있을텐데

잘 모르면 꼭 물어보고 어떤 역할, 기능이 있는지도 귀기울여 들어 보세요.

좋은게 많이 들어간다고 역할이 더 뛰어난건 아닌듯 합니다.

뭐든 넘치면 모자란것보다 못하니까요.

산제라 함은 약사법령 및 이 한약조제지침서 등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전 또는 대한민국약전의 산제를 말한다.

환제라 함은 출전의 명칭을 따르는 것으로 약사법령 및 이 한약조제지침서 등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산제로 조제 하여야 한다.

탕제라 함은 조제된 약을 골고루 섞어 적당량의 물을 가하여 일정 시간 달인 후 여과하여

얻은 액을 말한다.

음제는 따로 규정이 없는 한 탕제의 예에 의한다.

4p 머리말 중





#한약처방AtoZ

#한약사용설명서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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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노래 - 의사 약사 모녀의 남북 story
김찬숙.이하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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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노래

 

의사 어머니와 약사 딸의 남북 story


1부 어머니의 일기

어머니의 시점에서 보고 듣고 겪은 수난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서울에서 온가족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고 자라던 소녀의 일상이

한국전쟁으로 분단의 아픔을 지닌채 살아내야 했던 그 시간들을 어찌 말로 다

표현 할 수 있을까... 가족과 떨어지게 된 소녀는 북쪽에서 서사를 이어간다.

감히 상상할 수 도 없는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의사가 되는 과정은 개인이 치러내는 또 하나의 전쟁이라 하겠다. 성적이 우수하고 모든 조건이 합격이라 하여도 출신성분 이라는 벽이 가로 막혔으니...

 

딸과 함께 살아내야 하는 어머니의 세상은 끝없는 도전이라.

 

 

2부 딸이 이어가는 엄마 이야기

북에서 태어나 성장한 엄마의 하나뿐인 딸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이어진다.

의사 엄마 덕분에 비교적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과 학업을 할 수 있어

평탄하겠거니 ... 생각했는데, 출신성분은 세대를 잇는 좌절을 가져온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엄마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딸은 공부하여

약학대학 합격, 약사가 된다. 혼기가 되어 딸도 결혼하여 딸 둘을 출산.

 

북에서도 더 북쪽으로 중국을 국경으로 한 마을에 살면서 엄마에게 치료

받았던 화교의 말이 엄마의 마음에 불꽃을 일게 했고 행동으로 옮겨졌다.

..

 

 

50년의 시간을 딛고 어머니는 할머니와 상봉하게 된다.



책이나 매체를 통해 접했던 아동, 소년 소녀들의 단체 활동 일부를 읽을땐

뭔가 마음이 아릿하더라...

금강산 관광 다녀온 분들, 평양 다녀온 분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놀라움의 연속

이었던 기억이 다시금 떠오르고 TV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들은

북쪽의 실상과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탈북기가 연결되어

< 엄마의 노래 > 전체 420페이지를 읽는 동안 마음을 진정시키는 순간이

여러번 있었다.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선 역사의 한조각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라.


 

 


 

 

 

 

#엄마의노래

#김찬숙이하나지음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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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무의 통증회복력 - 국가대표 재활 전문의가 공개하는 통증 없이 사는 법
나영무 지음 / 멀리깊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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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무의 통증회복력

저자는 대한민국 스포츠재활 분야의 선구자이자 국가대표 주치의로 이미 유명하신 분.

의사 생활하면서 당신이 너무나 힘든 고통을 깊이 앓아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환자의 마음을 잘 읽으시고 본격 중년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분인듯하다.


어깨와 팔이 아파서 동네 자주 이용하는 병원에 가면

진료시 의사선생님왈 “ 퇴행성이예요.. ” 라는 답변을 들었을때

욱- 치밀어 오르더라. 열심히 살아온 댓가로 치루기엔 퇴행성이라는 답변은

괜히 성의가 없는거같고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다.

건강한 중년을 보내기위한 생활습관 개선, 운동을 배우기 좋은 기회로

마음 고쳐 먹는다. < 나영무의 통증회복력 >을 읽으며 내 몸 돌보는 걸음을

함께 해 보실래요~!?

일상에서 나의 생활 습관부터 체크 하고 아픈곳, 통증의 유무와 경중을 파악해본다.

나이 들어감에 아픈곳 하나 없다면 그것도 이상한거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생각나네...

몸에 안좋고 입에 즐거운 재미난 불량 식품이 맛나듯이

편하다고 삐딱한 불량한 자세를 자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

옆으로 누워 잠을 자고 자주 팔짱을 끼고 스마트폰 사용시 턱을 괴고,

소파 아래에 양반다리로 앉으니 .. 어이쿠!! 심각하구나..

어깨통증으로 병원 갔을 때 아주 작은 석회가 보인다고 했었는데

통증에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 하였으나 겸사겸사 체외충격파 몇차례

받고 전반적인 상태가 호전되어 엑스레이 촬영으로 없어진 것을 확인했던 경험이 있다.

그런데 ... 중년에는 몸속에 석회가 생기는것도 이상한건 아니란다.


< 나영무의 통증회복력 >를 읽으면서 각 통증 부위에 해당하는 증상과 사례는 물론이고

그림으로 이해를 더해준다. 더불어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스트레칭하고 움직임,

운동을 해야하는지도 알려주고 있으니 따라하고 내것으로 만들어보자.

중년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 범위는 청년시절과 분명 다를것임으로 과욕은 금물이다.

내 몸 돌보는 첫걸음 떼고 나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START!!


나이가 들수록 통증회복력은 더욱 중요하다.

~ 지금 중년에게 필요한 것은 인생 후반, 나아가 연장전을 버텨낼 수 있는 체력과 근력으로 다져진 통증 회복력이다. 이를 위해 나쁜 자세와 잘못된 생활습관을 과감히 버리고,

자신의 몸에 맞는 체력 관리로 건강한 노년을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노년시대를 여는 ‘통증혁명’이다. p160

거듭 강조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통한 질환의 조기 발견,

올바른 운동 습관이 정말 중요하다. ‘ 예방 ’이 ‘ 치료 ’보다 낫기 때문이다. p264











#나영무의통증회복력

#통증회복력

#중년을무너뜨리는5대통증

#허리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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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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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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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동면
이정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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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동면

 

어려운 이야기도 쉽게 풀어 쓴 글.

남녀노소 지위에 상관없이 책읽기에 좋은 가이드 역할이 되리라.

< 사유의 동면 >에서 언급한 책의 95%이상은 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책을 언급 한 것이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왔다. 강요하지 않고

은은하게 내밀며 권하는 분위기라.

 

전체 603페이지 분량으로 저자가 읽은 책을 펼쳐 놓았을 때 내가 읽은 책과

겹쳐지면서 지면으로 생각나눔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재미있고 매력적인가.

 

 

읽을 책 선택에는 정답은 없다.

꼭 읽어야만 하는 책도 없단다.

-그럼에도 매해 필독서라고 표기된 목록을 훑어 보는건 버릇이라고 우겨본다.

나 역시 개인의 취향이 우선이지 라는 생각에 늘 읽던 종류의 책에 손이 먼저 닿는다 . 책편식은 한 번쯤 겪는 과정일 수도 ..

 

좋은책이란 사유를 심어주지 않고 스스로 사유를 하게끔 하는 책.

비판적 사고를 할 능력.

-언제부터인가 이게 큰 과제가 되어 버린 기분이다. 당연히 할 줄 알아야

하고 다양하게 표현 할 줄 도 알아야 하는 것을.

책없이 발전 할 순 없다. 책이 곧 사람이고 사람이 곧 책이다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요즘처럼 와 닿은 적이 또 있었나.. 싶은 몇가지

헤프닝을 겪고 체감되더라.

 

여전히 종이책이 좋다.

빳빳한 표지 넘길 때부터 온전히 집중 할 수 있게 하는 매력이 있거든.

전자책 과 오디오북의 특장점도 분명히 있지만 종이책을 놓을 수는 없다.

 

독서모임은 비교적 즐겁다.

혼자 읽기 어려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주고받는 에너지가 상당히 크다.

어떤 책을 읽을까 부터 생각하는 설레임이란~

요즘 성경읽기를 함께 하는 모임이 있는데 시작하길 잘했구나.. 싶은

긍정적 답변을 < 사유의 동면 >에서 얻었다.

 

< 사유의 동면 >읽으면서 눈에 들어온 책이란

책은 정신회복 탄력성을 주며 대화 매개체가 되기에 현대인에게

더욱 필요하다.

책은 즉흥적이지 않다.

책은 무엇을 던져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책은 그 어떤것보다 느리기때문에 사고의 힘을 더해 줄 수 있다.

책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해주는 시냅스 같은 존재.

책을 읽는것도 마음을 찾는 일.

책을 읽는 사람도 그 책에 대해서 자신만의 관점이 있어야 한다.

 

< 사유의 동면 >은 어느 하나를 집중하기보다 다양성을 지녔다.

읽으면서 같은 방향을 걷기도 하고 다른 방향을 바라보기도 하는데

또 흔들릴만하면 함께 걷고 멀어질만하면 말을 걸고 이끌어주고를

반복한다. 일반적인 재미가 아닌 깊이 있는 재미를 경험해 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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