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
제임스 펠런 지음
김미선 옮김
전체 10장으로 이뤄졌고 293페이지 분량
접근이 쉬운건 아니지만, 각종 사건사고 뉴스 기사를 접하면서 무섭기도 두렵기도 하면서 궁금했다.
대형사고 및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에게 사이코패스 , 사이코패스성향, 사이코패스를 의심케한다
등등의 표현이 따라 붙는다.
사이코패스란 뭐길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표현이지만, 딱 떨어지는 설명으로 이거다! 하는 진단은 어려운거라는것.
사이코패스 검사 PCL-R 역시 완전하지 않다는것.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저자인 제임스 팰런은 스스로를 친화적 사이코패스 로 분류한다.
범죄 이력이 없는 친화적인 성격의 성공한 과학자지만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코패스의 뇌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저자는 살인자들의 뇌 스캔 사진, 몇년간 수집한 사이코패스들의 사진을 살펴보다가
복잡한 패턴을 발견한다.
알츠하이머병 연구 진행중, 가족의 뇌스캔 결과를 살펴보고 최소한 가족들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서는
이상없음을 알고 안도한다.
그러던 중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특성이 있는 뇌 스캔 사진을 발견하는데, 그것이 바로 저자 본인의 것이라.
그의 어머니가 들려주는 가족사 를 듣는 저자의 모습에서
문득 떠오른 어르신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표현 중
" 도대체 누굴 닮아 그러냐 ? " " 우리 조상중에 그런 사람 없는데 말이다 "
들어맞는거 아닌가... 그렇다면 혹시
가출 하는것, 주폭을 포함한 폭력 , ADHD,,,도 맥락 연결이 되는거 ?... 물음표가 커진다.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고, 가족력이 있었고, 어쩌면 사이코패스의 유전자가 있을지도 모를
저자는 연쇄 살인마가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환경과 본성과 양육의 상호작용이 성장과정에 영향을 받는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