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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평점 :
히파티아 라는 인물에 대해 상절지백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녀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시대 그리스 장군이었던 프톨레마이오스가 건설한 대도서관 관장 테온의 딸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370년에 태어났고 관장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수학, 철학, 천문학 등에 능했으며 지혜롭고 유능하여 부자.가난한 사람, 지식인이나 문맹자를 가리지 않고 원하는 사람 모두에게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천문학의 기초를 알려주었다고 한다.
역사가 소크라테스 스콜라스티코스는 그녀의 교양수준이 높아 어느 남자도 따라갈수 없었고 , 자기가 알고 있는 바를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나누어 주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신을 믿지 않는 여성과학자의 총명함과 태양중심설을 주장하는 천재를 시기한 수도사들이 그녀를 붙잡아 성미카엘성당에서 깨진 그릇조각으로 죽을때까지 공격해 시신을 불태웠다고 하니 그 잔인함에 놀랄 일이다.
한편으로는 좀 다른 이야기도 전해진다. 천문학에 밝은 그녀가 이외에도 악기나 다양한 부분에서 재능을 보이자 인기를 이용해 사람들을 많이 유혹했다고 한다. 그러자 사람들이 신을 믿지 않는 그녀를 잡아다 죽이고 불태웟다느 설도 있다.
히파티아는 개인적으로 많은 연구를 했지만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화재로 그녀의 저서가 모두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그녀를 죽이라고 명령한 키릴로스 주교는 이후 죽은 후 복자를 거쳐 성인이 되엇다고 하니...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이러니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