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을 앞둔 밤입니다.
이 시간에 커피 한잔 마시면 모험이긴 하지만
명료한 정신으로 기분좋게 읽기 위해선
이 한 모금의 기쁨을 마다할 수가 없네요ㅎ
친구는 남은 서양미술사를,
전 보통의 책을 읽고 있어요~

20대 초반에 이런 글을 쓴 게 밑기지 않을 정도로
텍스트가 설득력있고 매혹적이라 하네요

˝놀라울 정도로 독창적인 사랑 이야기를 하는
알랭 드 보통은 아리스토텔레스, 비트겐슈타인, 역사, 종교, 마르크스를 끌어들여, 첫 키스에서부터 말다툼과 화해에 이르기까지 연애의 진전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는 사랑의 딜레마를 완전히 현대적인 방법으로 해석하고 있다˝-책 소개에서

비행기에서 클로이와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하는
순간으로 들어가봅니다.
어떤 쾌감을 선사해줄지 설레이네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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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나린 2016-11-13 2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ㅡㅡ커피가 넘나 유혹적인 자태를 ..!
알랭드 보통의 감성은 정말 초극세사보다 섬세한듯 해요^^
애정 가득한 아이템들과 행복한 밤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6-11-13 22:36   좋아요 1 | URL
직관적이고 지극히 현실적이며
유머스럽기까지 하네요ㅎ
심리의 순간을 포착하는 근사한 표현들에 행복해지는 밤입니다.
매너나린님 감사합니다^^;

yureka01 2016-11-13 23: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커피가 또 책과 잘 어울리죠....뭐든 조합이 좋아야 시너지 효과가 생기나 봅니다.

북프리쿠키 2016-11-14 08:35   좋아요 1 | URL
신문 기사중에 커피의 카페인이 순간적으로 시력도 좋아진다는
내용이 있더라구요ㅎ
물론 뭐든 지나치면 건강에 안 좋겠지만 말입니다.
또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의미있고 행복한 한주 되셨음합니다^^;


stella.K 2016-11-14 1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런데 저 스맛폰과 함께 있는 까만 기계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책 위에 얌전히 올라 앉은 포스트잇 프래그가 인상적이군요.

보통의 책은 오래 전에 읽었는데 그땐 와, 사랑을 이렇게도 쓰는구나
좀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죠.
얼마 전 자매품격인 <우리는 사랑일까?>란 책 읽었는데
뭐 여전히 나쁘진 않은데 또 딱히 좋다고는 할 수 없는 뭔가가 느껴지더군요.
이 사람은 뭔가 너무 많은 것들을 알고 있다는 지식과잉 뭐 그런 게 있는 것
같더군요. 연애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이 안 될...ㅋㅋ

북프리쿠키 2016-11-14 17:41   좋아요 0 | URL
스텔라님 안녕하세요.
까만거 저거 3단 접히는 블루투스 키보드 케이스예요.
글구 포스트잇 없으면 책 읽을때 허전해서 ...ㅎ

<우리는사랑일까><낭만적연애,그 이후의 일상>에 이은 3번째 책인데, 텔라님과 비슷한 느낌이 든 책은 낭만적연애~~이 책이었어요ㅎㅎ

실제적 도움은 안되지만(뭐 도움받을 일이 평생 있을까만은)
읽고 있노라면 내 청춘의 연애시절이 떠올라 흐뭇하답니다^^;

늘 편안하게 솔직히 댓글 달아주시는 데 감사드리고
가끔은 친한 누나(?)같아서 좋습니다.ㅎㅎㅎ

stella.K 2016-11-14 18:14   좋아요 0 | URL
친한 누나!ㅋㅋㅋㅋㅋ 좋죠!!

그런데 저도 나이가 들긴 들었는지
이제 누나라는 소리가 아주 좋게만 느껴지진 않더군요.
그냥 저를 위해서 텔라라고 불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쿠키님.ㅋㅋ

서니데이 2016-11-14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의 책읽는 모임은 좋아보여요. 커피가 부풀어오르는 느낌인데요.
키보드도 접힌다니 외출시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북프리쿠키님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6-11-15 14:08   좋아요 1 | URL
이 카페 카푸치노 정말 맛있어요ㅎ
모임은 아니고,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흔히 오늘 술 한잔? 할까 하는 것처럼 ‘오늘 책 한판?‘ 으로 만나는 친구가 있어서요ㅎㅎ
어쨌거나 누군가와 같이 책을 읽는
시간은 참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