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1
생 텍쥐페리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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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너는 나에게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되는 거야.....˝

˝우리는 우리가 길들이는 것만을 알 수 있는 거란다.˝

˝친구를 가지고 싶다면 나를 길들이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참을성이 있어야 해˝
˝먼저 내게서 좀 떨어져서 이렇게 풀숲에 앉아 있는거야. 난 너를 힐끔힐끔 곁눈질로 처다볼꺼야.
넌 아무 말도 하지 말아. 말은 오해의 근원이 될 수도 있으니까. 하루하루 날짜가 지나감에 따라, 너는 조금씩 나와 가까운 곳에 다가앉을 수 있게 될거야...˝

˝네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건 그 꽃을 위해 네가 써 버린 그 시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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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길들여진다는 것.
또 다른 이름. 사랑이라 부른다.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이야기한 것처럼
사랑은 이토록 많은 참을성과 노력,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우린 서로에게 너무나 빨리 곁에 다가서지 않은가..그리고 오해의 근원인 말들을 무수히 쏟아낸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은데.. 우린 그저 서로의 껍데기에 의미를 담는다.
어느 순간 돌아보면 서로를 직시하지 못하고 항상 설명을 필요로 하는 어리석은 ˝어른의 사랑˝밖에 할줄 모르게 되는 것이리라.

하지만 각박한 현실속의 무수한 사랑들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고
결국엔 아름다운 제자리를 찾아가는 이유는..




˝길들여졌을 때는 좀 울게 될 염려가 있는 것˝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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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16: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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