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곤충술사 레오 2 : 눈물을 흘리는 자유의 여신! - 시공초월 세계문화유산 판타지! 마법곤충술사 레오 2
쿠시마 미치에 글, 오가와 타케토요 그림, 조은경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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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판타지라는 마법곤충술사 레오 2권을 읽었다.

그냥 단순하게 문화유산에 대해서 알려 준다면 지루해하기 싶상인 아이들인데, 이렇게 판타지와 함께 하는 문화유산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영국을 여행했던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미국을 여행해본다.

미국을 대표하는 자유의 여신상과 미국자연사 박물과, 뉴욕시립 도서관 등을 주인공과 함께 가 볼 수 있다.

물론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장소들이 마음 푹 놓고 천천히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 다니는 곳이니 급박한 반면 흥미롭기도 하다.

오랜 옛날 인간과 도미터들이 힘을 모아 몬스터 무리를 봉인했고 세계유산이라는 형태로 보호되고 있었다.

하지만, 인간들의 자연파괴로 틈이 벌어졌고 몬스터 무리는 봉인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미국에서 사건을 주도한 것은 드라쿨 백작의 아들인 매디.

최고 책임자인 카일이 사건에 연류되어 사라짐에 따라 시공사 수습생인 카일의 손녀딸 실이 레오 일행을 과거의 미국으로 보낸다.

그들이 도착한 과거는 1886년 자유의 여신상 제막식이 있던 날의 뉴욕이었다.

그 곳에는 이미 과거로 와 있던 하이테크 비행선 힌덴부르크 2호와 카일이 있었다.

파괴되기 시작한 봉인을 보호하기 위한 레오 일행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봉인은 파괴되고 과거와 함께 현재에도 이변이 생기기 시작했다.

미국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 공룡 화석들이 살아 움직이는 화석 몬스터가 되었다.

커다란 화석 몬스터들때문에 건물이 부서져 내리고 사람들은 목숨에 위협을 받게 된다.

또한, 봉인이 파괴되면서 이계의 몬스터들도 나타났다.

이제 레오와 마가렛, 에드, 그리고 우들리는 봉인의 아이템을 되찾아 부활시키기 위한 활약을 시작한다.

책을 읽다 보면 자유의 여신상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내용들을 알 수 있다.

언제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 상징물인지등에 대해서도.

그저 미국의 상징이라는 것만 알고 있던 단순한 지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충분히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었다.

또 책의 뒷부분에 따로 자유의 여신상에 대한 내용을 다룬 추가 부분이 있어서 함께 읽어 두면 좋다.

세계 문화 유산에 대한 상식도 쌓고, 재미있는 판타지 이야기도 읽을 수 있는 책.

아이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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