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으로 보는 교과서 인물 여행 - 중학생이 되기 전
이승진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교과서에는 여러 명의 위인들이 등장한다.

각 분야별로 많이 알려진 인물도 있고, 미처 알아보지 못한 인물들도 있다.

이 책은 중학생이 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인물들을 국어, 수학, 과학, 인물 네 분야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국어 인물여행에는 김소월, 윤동주, 김유정, 황순원, 박완서.

수학 인물여행에는 탈레스, 피타고라스, 디오판토스, 파스칼, 가우스.

과학 인물여행에는 아르키메데스, 갈릴레요, 패러데이, 라부아지에, 멘델.

음악 인물여행에는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가 선정되었다.

이 중에서 모르는 인물은 대수학의 아버지 디오판토스와 근대 화학의 창시자 라부아지에가 있다.

아이들은 아마 아는 인물이 몇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르는 인물을 위주로 책을 살펴 보았다.

디오판토스는 미지수를 x,y,z로 나타내서 방정식을 풀기 시작한 사람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인 아이가 수학 시간에 방정식을 배웠지만, 아마 디오판토스라는 이름은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디오판토스 덕분에 어떤수라는 말대신에 간단한 기호를 사용함으로써 쉽게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으니, 무척이나 고마운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이제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라부아지에란 인물이 궁금하다.

라부아지에는 만물이 물, 불, 공기, 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4원소설과 플로지스톤설(물질이 연소하면 연소하기 전보다 질량이 감소하게 된다는 이론)을 깨뜨렸고 질량 보존의 법칙을 발견했다고 한다. 또 화합물의 명명법도 정립하는 등 근대 화학의 발전을 이끌었지만, 프랑스 대혁명 당시에 단두대에서 처형당하고 말았다고 하니 안타깝다.

그의 삶이 좀 더 길었다면 더 많은 화학분야의 발전이 있었을텐데 말이다.

책에 소개된 인물에 대해서 그다지 길지 않은 분량으로 그의 전체적인 삶이나 그 분야에서 이룬 성과에 대해 다루어주고 있다.

교과연계 부분이 따로 정리되어져 있고, 책의 뒷부분에는 읽었던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도록 간단하게 '교과 인물 문제'가 수록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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