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낙서장 팬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 아이들이 빠져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귀여운 애벌레 라바다. 

시즌 1이 나왔을 때 한참을 보고 그리고 하더니 시즌2가 나온 뒤로 다시 불이 붙은 것 같다.

텔레비전에서 보는 것은 기본이고 컴퓨터에서 따로 찾아서 보기도 하고, 시간이 날 때면 어느샌가 라바를 그리고 있다.

특히 둘째는 라바를 그려서 동생에게 학습지나 색칠공부 같은 것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제 이 책 한 권이면 그런 수고를 덜 수 있다.

라바 시즌2를 만나보면서 놀 수도 있는 책이다.

책은 라바 팬북, 라바 게임, 라바 낙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바 팬북에서는 먼저 귀여운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라바에서는 말이 안나오는데도 아이들은 어디서들 알고 왔는지 캐릭터 이름들을 다 알고 있다.

레드와 옐로우는 기본이고 브라운과 블랙, 핑크, 레인보우, 바이올렛, 블루...... 

커다란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평소에 작아 보이던 곤충들이 무척이나 크게 보인다.

이제 시즌 2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아이들은 페이지를 넘겨 가면서 이건 본 것, 이건 안본것 하면서 꼼꼼히 살펴 본다.

이제 라바 게임으로 들어가면 간단한 게임을 라바와 함께 해 볼 수 있다.

숨어 있는 글자 찾기, 이름 연결하기, 스도쿠, 다른 부분 찾기, 미로 찾기, 끝말잇기, 땅따먹기.

이렇게 기본 게임들을 해 보면서 간단히 손을 풀어 본다.

이제 라바 낙서장으로 이어지면 본격적인 재미가 시작된다.

라바를 이용한 여러 가지 디자인, 나만의 카툰 만들기, 꾸미기, 희망사항 적기......

라바와 함께 하다 보면 이런저런 글들을 적어 보는 정말 낙서장이 만들어진다.

막내가 무언가를 부지런히 써 놓았다.

이건 둘째가 그린 부분이란다.

마지막에는 라바가 가득한 귀여운 스티커가 2장 들어 있다.

아이들이 서로 갖겠다고 난리를 피우는 통에 엄마가 압수해서 보관중이다.

엄마 말 잘 들으면 하나씩 뜯어서 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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