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뒤흔든 20가지 전쟁 1 - 페르시아 전쟁부터 오스만 투르크 동로마 제국 전쟁까지 생각을 담는 역사 1
이광희 지음 / 생각을담는어린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전쟁이 갖는 의미는 무척이나 크다.

더 말하자면 세계사가 곧 전쟁의 역사라는 생각이다.

지구상에 여러 나라가 생기고 멸하는 과정이 거의 전쟁에 의해 이루어진 것 같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페르시아 전쟁부터 오스만 투르크 동로마 제국 전쟁까지를 살펴 보면서 세계사가 어떻게 변해 갔는가를 알아 본다. 

세계사를 쥐고 흔들었던 굵직굵직한 전쟁 10가지를 이 1권에서 볼 수 있다.

책에 나온 전쟁들은 대표적인 것들이라서 모르는 것은 없었다.

하지만 그 전쟁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에 관해서나 전쟁, 그 후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관해서 잘 알 수 있었다.

또 거대한 전쟁을 이끌었던 위대하다면 위대한 지도자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정복 신동 알렉산드로스 대왕,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주사위는 던져졌다로 유명한 카이사르, 칭기즈 칸.......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던 사람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동북 아시아 최강전에서 수나라와 당나라의 공격을 잘 막아냈던 고구려의 전쟁사를 읽을 때는 왠지 기운이 나고 자랑스러웠다.

더불어 그 끝이 결국 분열과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에 의한 멸망이라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도 했다.

우리 아이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다른 역사책보다는 전쟁을 중심으로 엮어진 이 책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아직 역사를 많이 접해 보지 않은 아이지만, 머리 복잡한 이야기들보다 흥미진진한 전쟁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는 더 흥미로운가보다.

또 각 나라의 지도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전쟁을 지휘했는지 살펴 보는 것도 재미 중의 하나였다.

이 책을 시작하여 관련된 사건들을 좀 더 살펴 본다면 세계사의 흐름을 어느 정도는 파악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세계사를 다루는 책인만큼 책 속에는 여러 가지 지도가 등장해서 그 당시의 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역사 속의 인물을 만나 상상속의 인터뷰를 해보는 '잠깐 인터뷰'도 재미있었다.

또 중간 중간 쉬어갈 수 있도록 전쟁과 관련된 여러 가지 것들, 예들 들어 무기, 전쟁 영화, 영웅,종교에 관한 것들을 쓰고 있는 페이지도

이해를 돕는 데 한 몫을 하기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