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and the Beanstalk (책 + MP3 CD 1장) Little Storyteller 18
Anne Harvey 지음, 영국민화 원작 / 사람in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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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영어를 듣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이젠 읽기에 도전해 볼 단계이다.

'스스로 스토리텔링해보는 능동적인 동화 읽기 시리즈'란 타이틀이 붙은 little storyteller중에서 잭과 콩나무를 만났다.

이 시리즈는 세 단계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에서  두 번째 단계인 intermediate 중의 한 권이다.

단계가 높아져서 첫단계였던 elementary 때보다 두께도 꽤 두꺼워졌다.

이 책도 영어를 읽기 전에 우선 동화책을 찾아서 읽어 주었다.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기억도 되새겨보고 더 잘 이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야기는 5장으로 길지 않은 분량씩 나누어져 있다.

읽기에 좀 무리가 있는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듣고 읽어줄 만한 양이라고 생각되었다.

솔직히 우리 아이에게는 좀 어려운 단계라서 일단 엄마가 천천히 읽어 주었다.

같이 들어 있는 CD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그냥 듣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다.

엄마의 발음이 좀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나중에 CD를 듣기 때문에 별 상관없다고들 하셔서 그냥 시도했다.

다 읽어 준 후에는 손으로 짚어 가면서 CD를 들려 주었다.

좀 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눈으로 따라하는 것이니 괜찮다.

그 다음에는 듣고 따라하기 부분을 들려 주고 따라 하도록 유도해보았다.

이 때는 속도가 좀 더 느린 것 같아 다행이었다.

아직 단어에 대한 것들이 많이 부족한지라 그냥 발음으로 따라서 한다.

엄마의 마음에 쏙 들 정도는 아니지만 노력하면 늘 것이라는 생각으로 차분히 할려고 한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내용 확인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으로 'After Reading'과 'Activities'가 있다.

복잡하지 않게 읽었던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야기가 모두 끝이 나면 제일 끝부분에는 논술 연습을 할 수 있는 'Reading Diary'가 있다.

자신의 생각이 어떤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등을 써 보라고 했다.

아직 영작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라면 한글로 답해보고 다른 이의 도움으로 영문으로 옮겨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제 마지막 부분은 'Dialogs & Recitation'으로 역할을 나누어서 역할극을 해 볼 수 있도록 대화가 준비되어져 있다.

꼭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영어 공부, 명작 동화와 함께 하면 조금은 부담이 덜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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