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귀신아, 책 읽기를 도와줘! - 독서 습관을 위한 어린이 독서법 Q&A
박은교 지음, 박로사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독서 습관을 위한 어린이 독서법 Q$A'라고 쓰여진 소제목처럼 이 책의 어린이들이 독서를 함에 있어서 궁금할만한 점들을 질문과 답 형식으로 알려 주고 있는 책이다.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데 맘같이 잘 되지 않는 어린이 친구들이 있다면 우선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제법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속의 주인공 석구는 매주 월요일 마지막 수업 시간인 책 읽는 시간이 정말 지루하다.

자기는 만화책이 아니라 전혀 재미가 없는데, 친구들은 조용히 책을 읽고 있다. 

지루함을 이기기 위해 66이라는 페이지 쪽수에 그림을 그려서 조그마한 귀신을  그린다.

그런데, 갑자기 그림이 살아 움직이더니 자신을 책귀신이라고 소개한다.

모든 책 속에는 책귀신이 살고 있다가 책주인이 책을 다 읽으면 책 나라에 돌아간다고 한다.

그런데 석구가 너무 책 읽기를 싫어하니 할 수 없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독서하는 방법을 알려 주기 시작한다.

이 부분에서 아이들은 웃으면서 자기들이 읽고 있는 책 속에도 과연 있을까 하면서 자기들도 안읽은 책이 많은데 집에 못가고 있겠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네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져 있다.

책을 고르는 방법, 즐겁게 읽는 방법, 독서 감상문을 쓰는 방법, 더 즐겁게 읽는 방법.

석구가 궁금해 하는 것들 중에 많은 부분들이 우리 아이들도 궁금해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예를 들어, 만화책을 보면 안 될까?, 좋아하는 책만 읽으면 안 될까?, 그림이 없는 책은 읽기 싫은데?, 소리 내어 읽으면 더 좋아?, 독서 감상문은 꼭 써야 할까?, 만화로 독서 감상문을 쓰면 안 돼?, 느낌은 어떻게 써야 할까?, 친구와 책 이야기를 하라고? 등등.

그래서 자기들이 알고 싶어 하는 부분이 나올 때면 나름 열심히 보기도 했다.

거기에 더불어 권장도서 백 권과 책 읽기의 달인들을 알려 주기도 한다.

유명한 사람들이 어떻게 책을 읽었으며 그리하여 훌륭한 업적을 남기는 사람이 되었는지.

책의 역사와 요즘 필수적인 독서 이력제에 대해서도 가르쳐 준다.

가끔 필요한 인터넷 사이트도 알려 주니 도움이 된다.

우리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다가 요즘 만화책에 많이 빠져 있는 상태다.

그래서 이런 책을 읽어서 정말 책의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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