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어휘의 달인 1단계 1-1 과정 : 국어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1학년이 된 둘째와 학습지를 날마다 공부하고 있다.

요즘 부쩍 느끼는 거지만 아이가 문제를 이해하는 것 자체를 힘들어 한다.

그러니 푸는 것은 당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나름 책을 읽힌다고 읽혔는데도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해 보였다.

이해력이 딸린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휘력이 딸린다는 말과 같은 의미일 것이다.

아는 단어가 많아야 이해도 잘 하고, 표현도 잘 한다.

어휘의 달인은 각 학기별로 어휘를 선별하여서 뜻과 활용법(?)을 알려준다고 할 수 있다.

각 단원의 구성을 보자면 어휘초보, 어휘 중수, 어휘 달인, 어휘 고수로 이루어져 있다.

’어휘 초보’에서 각 어휘별로 한자를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한자 공부를 그다지 많이 하지 않은 아이라 많은 한자들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또한 알 수 있었다.

그 밑에는 그 어휘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짧은 만화가 실려 있다.

우리 아이들의 관심은 우선 만화로 쏠렸다.

요리 학교에 입학한 짜짜 일행과 오미자 선생이의 생활을 만화로 담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읽다가 다소 엉뚱한 오미자 선생님의 매력에 푹 빠질뻔 했다.




이제 ’어휘 중수’로 넘어가면, 주요 어휘와 연관된 다른 어휘들을 알아본다.


역시 한 컷 만화로 아이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특히 어휘 중수 부분이 아이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떠오르는 말, 스펀지와 퀴즈라는 다양한 형태를 이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짧지만 유용한 부분이라고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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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초보와 어휘 중수를 몇 단계 지나가면 드디어 어휘고수인 어휘놀이터를 만날 수 있다.

앞에서 배운 어휘에 대해서 간단하게 문제를 풀어보는 부분이다.

여기까지 모두 공부했다면 이제 공부한 어휘에 대해서는 내가 고수임을 자신해도 된다.

학기초 수업과 함께 시작한다면  날마다 한 장 정도만 풀고 알아도 참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교과서 어휘에 대해 알아보는것이기 때문에 예습을 하고 수업에 들어간다면 수업 시간에 집중하도록 많이 도와줄 것도 같다.

이제 마지막 단계인 ’어휘 달인’코스는 학교 시험 기출문제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 중간에는 ’한자 공부방’ 도 있어서 한자를 좀 더 알수 있도록 했다.

’어휘의 달인’으로 공부한 아이들은 아는 내용인데 틀렸다는 말을 하지 않을 것 같다.

 

이 시리즈의 단점을 꼽으라면,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지만 굳이 찾아보자면.

아이가 책을 받으면 우선 만화만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읽어 내려간다.

정말 중요한 내용은 엄마와 함께 해야 한다.

그리니 만화 속에 어휘에 관련된 설명이 조금씩만 더 들어 있었으면 하는 어려운 바램이다.

 

풍부한 어휘로 아이의 학교 공부를 도와 주는 ’어휘의 달인’

우리 아이들을 어휘의 달인으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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