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은 뜸을 뜨면 사라진다! - 동경대병원 침구 명의가 ‘자가뜸’ 처음 전수
가스야 다이치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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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느 정도 있다면 무릎 통증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이 드물 것이다.

내 주변에도 나 자신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양가 부모님들 모두 무릎과 관련된 고충을 갖고 있다.

책에서 보듯이 비만이고 운동이 부족하며 과거에 무릎을 다친 적이 있는 여성이 무릎 통증을 많이 겪는다고 하니

나는 요주의 인물임에 틀림없다.

현재 무릎 수술로 치료 중인지라 아직 무릎에 열감이 남아 있어서 뜸을 뜨기에는 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

일단 책으로만 뜸 치료를 접해 보았다.

전에 집에서 뜸을 떠 본 적이 있다.

직접 말린 쑥을 시아버님께 제공받아서도 해 보았고 시판되는 대좌구(간접뜸)로 해 본 적도 있다.

효과를 본 적이 있어서 뜸에 대해서는 믿음이 있는 편인지라 이 책도 처음 보았을 때 눈에 확 들어왔었다.

<무릎 통증은 뜸을 뜨면 사라진다!>

확실한 제목 아래 무릎 통증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책이다.


이 책에서 무릎 치료와 관련하여 언급하는 혈자리는 8곳이다.

정말 많이 들어본 혈자리인 족삼리도 보인다.

자세한 혈자리는 책에서 정말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보통 뜸에서 혈자리를 잘 몰라서 대충 비슷한 곳에 뜨기도 하는데 큰 사진으로 하나하나 알려주니 아주 좋다.

뜸에서 정확한 혈자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무릎 통증을 방치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 X선 사진과 함께 자세한 상태와 치료법이 나와 있다.

나의 상태는 어떤지 찾아 보고 맞는 치료법을 찾아서 자가뜸을 뜨면 된다.

말로만 들었을 때보다 사진을 보니 어떻게 안 좋아지는가 눈에 보인다.

심한 단계로 넘어 가지 않도록 무릎 통증이 있을 경우 절대 방치하면 안 되겠다.

이 책에서 현재의 나에게 가장 유용한 부분은 바로 무릎 관리법 중에서도 조력근 만들이기앋.

무릎 수술 후 근육이 모두 빠진 나에게 물리치료사가 알려 주었던 방법들이 안내되어 있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운동도 있고 없는 운동도 있어서 매우 반가웠던 내용들이다.

아무래도 무릎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조력근을 키우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근육이 빠져보니 어떤 상태가 되는 줄을 잘 알게 되어서 조력근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날마다 꾸준하게 이 운동들을 해 주면 현재의 불편함에서 조금은 더 빨리 탈출할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또, 자신의 증상별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합도 조언해주고 있다.
무릎에 열감이 없어진다면 자가뜸을 해서 좀 더 튼튼한 무릎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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