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중학 영단어
김종욱 지음 / 미문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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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외우기는 영어의 기본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은 공부 중의 하나이다.

쪽지시험 보기 직전 얼른 외우기로 점수만 올리고 다시 잊어버리기를 반복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영단어는 평생을 가지고 가야 하는 재산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암기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꾸 반복해야 한다는 부담만 남을 뿐.

이런 단순 반복의 굴레를 벗어나는 암기 법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책에 제안하는 3단계 연상법이다.

간단히 말하면 발음-연상어-스토리로 표현할 수 있다.

1단계 : 표제어의 발음을 우리말로 읽는다.

2단계 : 발음에서 생각나는 연상어를 떠올린다.

3단계 : 연상어를 사용하여 스토리 문장을 만든다.

이렇게 3단계를 거치면 오래 기억되는 단어 암기 완성이다.

이 3단계를 개인적으로 한다면 더 오래 기억될 수도 있지만, 각자 가진 재능이 다른 법이니

우리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공부하는 길을 택한다.

그럼, 3단계 연상법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자.

우선 책의 전체적인 모습부터 살펴 보도록 한다.

이 책의 진도표에 의하면 중학 필수 단어를 60일에 완성한다고 되어 있다.

최중요단어 30일, 중요단어 30일.

하루에 20개의 단어를 암기하니 1200개의 단어를 60일에 암기하는 방식이다.

책의 구성은 간단하다.

한 페이지에 5개의 단어를 담고 있어서 하루에 2장으로 구성된다.

책의 편집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단어 하나하나를 살펴 보자면 왼쪽에 단어와 발음, 그리고 파생어가 적혀 있다.

오른쪽에는 암기법과 예문이 나와 있다.

단계를 밟아서 단어를 읽어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단순 암기가 아니라 연상을 하면서 단어를 하나하나 암기하면 정말 오래 기억될거라 생각된다.

영어단어는 예문과 함께 외우는 것이 진리.

그러므로 밑에 있는 예문도 꼭 여러 번 읽어 보도록 시킨다.

물론 아이는 그냥 넘어가고자 하는 모습을 매번 보이지만 말이다.

아직까지 예문의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이고, 아마 좀 더 공부하다 보면 스스로 깨우치리라 기대해본다.

10일의 과정이 끝나면 실력을 체크할 수 있는 간단 문제가 있다.

5일 단위로 문제가 있으니, 5일의 과정이 끝난 후에 풀어 보아도 될 듯 하다.

물론 기억력을 좀 더 끌어 올리고 싶다면 10일 후에 풀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확실하게 외워지지 않은 단어는 다시 돌아가서 외우는 과정은 빼먹어서는 안된다.

60일의 과정이 끝나면 마지막에는 업그레이딩 영단어 500을 만날 수 있다.

영단어 실력을 더 높이길 원하는 아이는 이 부분까지 추가로 암기하면 훨씬 영어 공부가 수월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필요한 색인.

암기했던 단어를 다시 찾고 싶을 때, 없어서는 안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간다하지만 알찬 내용을 담고 있는 STORY 영단어.

이 책은 좀 있으면 중학생이 될 우리 막내를 위해 아직 보관중이다.

막내의 영어 공부에 지름길이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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