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 경영 - 회사의 운명을 바꾸는 유머의 힘
밥 로스 지음, 김원호 옮김 / 시아출판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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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직장의 근무환경은 척박하기 이를 데가 없다. 평생고용의 신화는 사라진지 오래이다. 직장인들이 생애동안 평균적으로 직장을 옮겨 다니는 횟수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직장에 더 이상 동료는 없다. 모든 사람들이 잠재적인 적수이고,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나누는 사람을 제치지 못하면 나는 밀려나고 마는 것이 오늘날의 세상이다. 무한경쟁.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홍보. 이런 환경에서 직장동료간의 애정은 존재할 수가 없다. 이런 환경을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자. 제각기 열심히 노력을 한다. 그러나 그 노력은 그 직장인 개개인을 위한 것이지, 회사를 위한 노력이나 조직을 위한 노력은 아니다. 누구나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 회사에 스카웃되기를 원하는 환경에서 직장의 노동 강도가 아무리 높아지더라도 회사의 경쟁력은 높아질 수가 없다. 그래서 열심히 일하지만 실적이 나지 않는 역설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자랑할 수 있는 경영기법이 바로 즐거움과 재미를 되찾는 것이다. 신뢰와 편안함, 유머와 즐거움. 다시 그런 전통적인 가치를 복원하는 회사가 진정으로 경쟁력을 가지는 회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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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전사 - 근대와 18세기, 그리고 탈근대의 우발적 마주침
고미숙 지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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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독특한 이름뿐만 아니라, 도특한 운영양식을 가지고 있고,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독특한 연구공간이란 것이 하나둘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진행되는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실험들이 이제 책으로 하나 둘 출판되어 나오며 그들만의 독특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책 나비와 전사는 우리의 근대에 대한 성찰이다. 그런데 근대를 비평하는 방법이 매우 독특하다. 다양한 텍스트를 소재로 삼았음은 물론이고, 근대라는 시공간을 18세기와 탈근대라는 두가지의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도를 하기 때문이다. 옳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대에 관한 연구의 초기에는 자료를 수집하고 재구성하는 것만으로도 바빴었다. 이제 근대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가 마무리 되어가는 오늘날, 이 책은 우리의 근대에 대한 본격적인 비평의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18세기에서 바라보는 근대. 그리고 오늘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근대. 근대는 그렇게 서로 상충되는 두가지의 시각이 교차되면서 이제 서서히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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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 하루에 몇번씩 '변해야지'라고 생각만 하는 당신에게
팻 맥라건 지음, 윤희기 옮김 / 예문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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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책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의 실천편이라는 이 책은 정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 실천을 꾸준히 끌고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세상은 변하고 날마다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다. 요즘의 세상에서는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 해야 한다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기업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그 기업에 속한 자기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고 분석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꾸준히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훌륭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처럼 좋은 말들이 적힌 책만 따라다니면서 정작 내 삶에 적용을 시키지는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향상시키지 못하고, 결심만 하는 바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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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을 추구하는 도요타 방식 - 도요타 경영 핵심의 결정판
나카야마 키요타카 지음, 민병수 옮김 / 가림출판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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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마침내 무너지는 미국의 거대 자동차 회사들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업계의 선두에 우뚝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그 많은 시련을 거치고, 좁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수출로 극복하면서, 끊임없는 개선과 원가절감의 노력이 빗어낸 성과이다. 아무리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도요타라는 기업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그때문이다. 끊임없는 노력. 그것이 바로 도요타 방식이었다. 그래서 플라자 합의 이후 살인적인 엔고에도 굴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할수가 있었던 것이다. 도요타를 보면서 오늘날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를 보면 답답한 마음을 금할수가 없다. 우리 자동차도 세계 일류의 문턱까지 올라와 있다. 조금만 더 나가면 되는데, 지금의 그 방만한 모습들은 도요타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화사의 장래에는 관심도 없는 망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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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미래를 경영하라 - 변화 혁신 그리고 디자인 워튼스쿨 경제경영총서 15
크레이그 M. 보겔 외 지음, 정국현 외 옮김 / 럭스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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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가치를 창조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잘 알려진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만든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예쁜 색상, 아기자기한 모양... 사람들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생각할 수 있는 여러가지의 방법들을 동원해 보았다. 촉감과 질감, 때로는 향기, 인간적인 공간을 창출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새로운 디자인이 엄청난 가치를 창조하는 것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해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힘들어질 정도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기업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아직도 남아있는 기회는 어떤 것들일까. 이 책은 오늘날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는 놀라운 디자인의 탄생원리를 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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