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의 펀드투자는 과학이다
김병기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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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런 책이 나왔다. 수없이 œK아져 나오는 펀드들. 도대체 어느 펀드가 어떤 펀드인지. 이런 펀드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이고, 가입시에 알아야 할 특징은 무엇인지. 정신이 없다. 간혹 관심을 가지고 금융기관 창구에서 물어보면, 자신들이 대행하는 편드들에 대해서만 자랑을 늘어놓는다. 슬며시 의구심이 든다. 왜 이 펀드를 권하는 것일까. 모르면 겁이난다. 내가 소중하게 노력하여 마련한 노후대책 자금이 아닌가. 잘 모르는 곳에 불쑥 맞길수도 없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펀드투자도 좀 더 큰 개인투자나 다름이 없다. 펀드 매니저가 운영한다는 것일뿐, 그렇다면 예전의 주식 일임매매나 큰 다름이 없기도 하다. 결국 알고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문의하더라도 알고 조언을 구하는 것에 그쳐야 하듯이, 펀드를 맞기는 것도 그 펀드의 성격과 위험도를 충분히 알고 어떤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는 자신이 정해야 하는 것이다. 금융기관의 창구직원이 아니라. 그래서 펀드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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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미치다 - 썸과 애니가 여행천국, 뉴욕에서 띄운 99통의 편지 매드 포 여행서 시리즈
김랑.정령 지음 / 조선일보생활미디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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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왠지 뉴욕이란 도시에 대해서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내 관심사는 변화무쌍하므로 수시로 변하지만, 이번에는 세계의 주요 도시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홍콩과 도쿄를 거쳐서 이번엔 뉴욕. 뉴욕에 대한 책들을 다수 읽었다. 뉴요커, 탄산고양이... 뉴욕 이야기, 뉴욕뉴욕... 등. 그러나 이상하게도 뉴욕과 관계된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들은 다수 만날수 있어도 본격적으로 뉴욕을 설명하는 책을 만나는 데는 실패했다. 그나마 뉴요커가 가장 뉴욕의 모습을 잘 설명한 책이었지만, 뉴욕 안내서라기보다는 뉴욕생활 체험기로서의 성격이 강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뉴욕을 잘 알면서 뉴욕을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쓰여진 책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뉴욕. 많은 매력이 있는 도시임에 틀림이 없다. 많이 아는 것 같으면서 의외로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도시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는 이번이 뉴욕을 좀 더 자세히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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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자유
밀턴 프리드먼 지음, 심준보 외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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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은 국내의 신문에도 그 칼럼이 소개되어 나도 알고 있던 사람이다. 그의 칼럼은 신선하고 정곡을 찌르는 힘이 있어서 좋은 느낌을 주곤 했었다. 아마도 그의 칼럼을 좋아했던 사람들이 꽤 있었을 것이다.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를 할 때도 그의 칼럼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올린 적이 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 주본주의와 자유라는 책은 그렇게 단편적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그의 생각을 한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단편적인 글과 종합적인 생각은 주는 느낌이 다를 수가 있다. 오늘날 세계의 화두는 두말할 것도 없이 세계화이다. 세계화를 이끌어가는 이념적 지주가 바로 자유주의적 시장경제에 기반한 작은 정부와 기업들 간의 공정한 거래이다. 그것을 주장한 사람이 바로 프리드먼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프리드먼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진다. 물론 철저한 시장주의자의 입장을 택하고, 우리가 살길은 무한경쟁의 세계상황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지는 것 뿐이라는 현실적인 생각을 가지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완고하던 케인즈주의를 물리치고 자유시장을 다시 강조한 책이라는 느낌을 줄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들의 교과서 역할을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글을 좋아하던 나에게는 이 책이 의미하는 바의 확장이 바로 오늘날의 세상이라는 것을 생각하고는 씁쓸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책이었다. 그러나 읽는 이가 어떤 입장에 서든 이 책이 가지는 가치만은 대단한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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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9 07: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29 1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B2B 브랜드 마케팅
필립 코틀러.발데마 푀르치 지음, 김민주.김선희 옮김 / 비즈니스맵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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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세상에서 마케팅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기 때문이다. 경쟁자를 이기고 더 많은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마케팅에 항상 신경을 써야한다. 요즘 브랜드는 마케팅을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떠올랐다. 브랜드는 감성에 크다른 영향을 미친다. 브랜드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그 제품에 대한 신뢰도, 선호도, 과거의 경험, 이미지, 편리함에 대한 평가, 다른 사람들의 의견... 그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결집된 것이 바로 브랜드이다. 그러나 브랜드 마케팅은 주로 B2C에 사용되었다. 즉 기업이 개별적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는 수단으로 여겨져 온 것이다. 그러나 개별적 소비자보다 더욱 큰 시장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기업간의 거래 즉 B2B이다. 기업은 소비자와는 달리 상품을 대량으로 구매한다. 그래서 기업 시장을 잡는 것은 엄청나게 큰 기회를 잡는 것이다. 기업간의 거래에도 시장이라는 가상공간이 존재한다. 그 공간에서는 B2C와 다르지만 일련의 양식의 마케팅이 존재한다. 또한 브랜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기업간의 거래에서 브랜드를 마케팅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논하는 보기 드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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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 for our Future
김승 외 지음 / 에코리브르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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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담수의 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나라들이 많고, 그중 상당수 국가들은 심각한 문제에 봉착해 있다. 외견상 우리나라는 물 문제가 없어 보인다. 수도꼭지를 틀면 언제나 풍족하게 물이 콸콸 œR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그럴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다. 통계수치상 우리나라는 강수량에 비해 인구가 너무 많고, 물의 사용량 또한 상당히 높은 수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물의 순환에 대해서 설명한다. 아주 쉬운 과학적 상식에서부터, 상당히 중요한 물 순환의 문제에까지 포괄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설명에 의하면 물 순환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넘어서서 물을 사용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물의 부족 현상이 가시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문제만을 던져놓지는 않는다. 해결책 또한 제시한다. 물 순환 체계를 이해하여 물의 순환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순환체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물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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