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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의 펀드투자는 과학이다
김병기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드디어 이런 책이 나왔다. 수없이 K아져 나오는 펀드들. 도대체 어느 펀드가 어떤 펀드인지. 이런 펀드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이고, 가입시에 알아야 할 특징은 무엇인지. 정신이 없다. 간혹 관심을 가지고 금융기관 창구에서 물어보면, 자신들이 대행하는 편드들에 대해서만 자랑을 늘어놓는다. 슬며시 의구심이 든다. 왜 이 펀드를 권하는 것일까. 모르면 겁이난다. 내가 소중하게 노력하여 마련한 노후대책 자금이 아닌가. 잘 모르는 곳에 불쑥 맞길수도 없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펀드투자도 좀 더 큰 개인투자나 다름이 없다. 펀드 매니저가 운영한다는 것일뿐, 그렇다면 예전의 주식 일임매매나 큰 다름이 없기도 하다. 결국 알고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문의하더라도 알고 조언을 구하는 것에 그쳐야 하듯이, 펀드를 맞기는 것도 그 펀드의 성격과 위험도를 충분히 알고 어떤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는 자신이 정해야 하는 것이다. 금융기관의 창구직원이 아니라. 그래서 펀드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