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 감정 코치
존 가트맨 지음, 남은영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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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것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밥 만 주면키야 커겠지만, 우리의 자녀들은 훨씬 더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합니다. 공부 잘하는 기술이나 공부 잘 할 수 있는 학원에 다닐 돈보다 아이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부모의 진심어린 사랑일 것입니다. 사랑을 받고 큰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고, 세상을 사랑하고, 자신의 자녀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저 사랑하면 되는 것이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얼마나 많을까요. 그래서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하고, 구체적인 접근법들이 필요합니다. 내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그와 가까워지는 기술. 버릇없는 아이로 키우지는 않지만, 정말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구체적인 내용들이 상세하게 나와 있는 책 같습니다. 내가 과연 이런 아빠에 얼마나 가까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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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된 역사 - 독일사로 읽는 역사전쟁
에드가 볼프룸 지음, 이병련.김승렬 옮김 / 역사비평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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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거와 현실과의 대화라고 말한 유명한 역사학자가 있다. 현실에 비추어 과거를 되돌아보고, 과거에 비추어 오늘날을 재정의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에게 유명한 이 말은 무기가 된 역사가 던지는 보다 진지한 도전에 비추어 본다면 같은 정의를 아주 부드러운 말로 한 것이 된다. ‘무기가 된 역사’는 파란만장한 근대이후 독일의 역사라는 구체적인 현실을 적시하면서 과거와 현실의 대화란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를 알려준다. 현실의 정치권력을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과거를 힘으로 사용한다. 또 과거는 현실에 대한 무거운 짐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다시금 역사란 현실로부터 자유로운 객관적 현실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되어가는 것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분열 되어었던 독일의 통일에 의한 위대한 독일에 대한 희망. 그리고 나치의 기억. 독일의 분단과 재통일. 그리고 갈라진 독일이 저마다 자신을 규정하였던 방식. 재통일된 독일이 다시금 자신을 규정하는 방법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동아시아라는 무대로 다시 돌아올 때 우리의 현실에 그런 역사관을 어떻게 대입할 수 있을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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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인간 사이에 질문을 던지다 - 한국 최고의 과학지성들이 현대과학의 난제에 도전한다!
김정욱 지음, 정재승 기획 / 해나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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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예로부터 우주에 대해서 자연의 현상에 대해서 항상 많은 의문을 가져왔다. 인간을 정의하는 여러 가지 단어들이 있다. 그런 많은 단어중의 하나가 인간을 호기심을 가진 동물, 혹은 끊임없이 질문하는 동물로 정의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알고자 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의 이면에 숨겨진 근본원리는 어떤 것인지, 우리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규정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의 오늘을 만든 원리는 무엇인지를 알고자 한다. 그런 질문에 대해서 논리적인 추론과 검증에 의해서 답변을 하는 것이 과학이다. 그래서 인간은 우주와 자연, 그리고 생명현상에 대해서 끊임없이 과학적인 성찰을 계속한다. 그리하여 최근의 몇 십 년간 인간은 오랫동안 가져온 의문에 대한 논리적 답변에  놀라운 진전을 이룩하였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현재의 과학적 성과가 이루어낸 답변들을 국내의 각 분야의 저명한 다양한 저자들을 통해 설명을 듣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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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버린 사람들
나렌드라 자다브 지음, 강수정 옮김 / 김영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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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벌(untouchable). 미국영화의 제목이 아니다. 인도의 카스트제도의 계급에도 속하지 않는 불가촉천민을 영어로 표현한 말이다. 인도 인구 중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 사람들은 사람이지만 사람의 취급을 받지 못하고 살아간다. 궁핍한 삶은 말할 것도 없고, 각종 공공연한 차별을 받으며, 심한 경우에 경찰이 보는 앞에서 구타를 당해도 경찰이 개입하지 않는다. 언터처벌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람이되 사람취급을 받기 못하는 사람이다. 바로 힌두교적 전통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힌두교의 신앙으로 인해 신이 버린 사람들이다. 인도 정부에서는 나름대로 이들을 위해 각종 혜택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혜택을 받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중에서도 가족의 눈물어린 지원과 자신의 엄청난 노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딛고 성공을 이뤄낸 사람이 있다. 왜 다시 인도로 돌아가 그런 수모를 받으려느냐는 주변을 만류를 뿌리치고 다시 인도로 돌아와 불가촉천민의 신분으로 인도 최고의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진적인 인물이 바로 나렌드라 나자브이다. 요즘 새로이 주목을 받는 인도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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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좌절, 이유 있다 - 하버드 박사 이창열의 슈퍼영어
이창열 지음 / 앱투스미디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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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만큼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 같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우리보다 낫고, 지금 자라는 아이들은 또 젊은 세대보다 나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조금 모자란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소모하는 노력이 비슷한 수준의 영어를 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턱없이 많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 시간만큼을 다른 공부에 투자한다면 얼마나 효율적인 학습이 될까하는 마음이 늘 안타까움을 가지게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영어를 대하는 태도를 바꿀 것을 권한다. 사실 이 책이 그런 주장을 하는 첫 번째 책은 아니다. 그런 주장을 가장 잘 정리한 조리있는 책도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들에게 많은 공감을 주는 책이다. 읽은 사람에게 맞아... 바로 그거야...를 연발하게 하는 책. 이런 시도들이 되풀이 되면서 우리들의 노력에 비해 얻는 영어성취율도 조금씩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나같이 외국에만 나가면 오그라들고, 영어 못하는 것이 영원한 숙제인 사람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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