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로 산다는 것
김영익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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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또 하나의 놀라운 성공 스토리기도 하면서, 동시에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경제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시골에서 자라나 농업고등학교에서 퇴비를 주는 생활을 하다가, 더 큰 꿈을 품고는 검정고시로 대학에 들어간 사람. 그리고 그는 국내 한 유명 증권회사의 간판 애널리스트가 되었다. 증권사에서 애널리스트의 역활은 무척 크다. 그의 예측에 따라 증권사의 신뢰성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의 성장과정과 그가 품은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 오늘날 간판급 애널리스트로 성장한 그가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오버랩되면서 읽는 재미를 배가 시켜준다. 그가 바라보는 한국경제의 모습이 내가 생각하던 모습과 어떻게 같고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곰곰히 되씹어보는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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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의 역사 생존의 역사
최승현 지음 / 화약고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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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중국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의 중국을 이렇게 대단하게 만든 주역은? 바로 화교이다. 13억 중국인이라는 엄청난 인구와 엄청난 내수시장의 힘으로 세계의 자본을 끌어들이고 세계의 공장이 된 중국은 화교들이 대거 중국에 자본을 투자한 다음에야 비로소 가능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등소평이 개혁개방을 주장했을때, 그는 처음 광주등 몇 곳을 개방했었다. 화교자본과 가까운 곳을 택한 것이다. 해외의 화교들은 기꺼이 중국의 부름에 응했고, 그로부터 중국은 비로소 경제발전의 박차를 꾀할수가 있었던 것이다. 당시 모든 사람들이 중국의 장래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했고, 선듯 중국에 자본을 투여하기를 꺼려했었다. 그래서 초기 자본의 대부분은 화교들의 것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화교들이 중국을 떠난 사연은 가슴 아프기 그지 없다. 대부분의 화교들이 중국에서 살지 못해서, 밀려나거나 쫒겨나거나, 먹고 살기 위해서 남의 나라로 떠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 막막한 나라에서 온갖 고난을 이기고 부를 축적한 그들은 자신이 몸담은 나라의 경제적 주류가 되었고, 이제 세계의 주목을 받는 거대파워 중국을 이끄는 견인차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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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살아있는 시스템
피터 셍게 외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옮김 / 지식노마드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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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에서 이런 책을 발간했다는 것이 놀랍게 여겨진다. 경제연구원은 딱딱한 사실이나 수치들을 주로 다루는 책을 출간하는 곳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놀랍고 새로운 이론을 담고 있지만 이제껏 우리가 가지고 있단 경제연구라는 것과는 약간 느낌이 다른 것 같다. 그러나 경제라는 것은 결국은 개념에 의해 만들어진 학문인것처럼, 미래라는 것도 구체적인 현실이 아니라 우리가 꿈꾸고 만들어가는 가상의 실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함의를 가지는 책인 것 같다. 이른바 U이론 이라는 것이 바로 이 책을 이끌어가는 핵심개념인 것 같다. 그 이론은 우리가 사물을 인식하는 방법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 무엇을  새롭게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그동안 해오고 있던 습관적인 추측을 멈추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습관적 추측을 멈추고 비로소 자세히 관찰을 하게 되면 새로운 것을 느끼게 된다. 비로소 사물을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서야 그때까지 보이지 않던 전체와 부분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사람들은 각자 스스로가 새로운 미래를 발견하게 되고 그렇게 발견한 미래를 새롭게 표현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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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 BRICs
현대경제연구원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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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s라는 용어는 이제 낮선 용어가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유명한 용어들이 그렇듷이 이 단어도 익숙한 만큼 정화하게 알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나 스스로도 BRICs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곤 했지만 신문에서 읽은 정도를 가지고 하는 말일뿐, BRICs에 관해 적은 책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BRICs에 대해서 상세하게 적은 책입니다. 왜 BRICs를 구성하는 국가들에 기회가 있다는 것인지, 아직도 신흥개발국 혹은 후진국에 지나지 않는 BRICs에 우리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이지를 깨닿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울러 내가 그동안 사용하던 BRICs라는 단어가 어떻게 잘못 사용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무엇이든 정확하게 아는 것과 대충 얻은 개념을 가지고 쉽게 예단하는 것과의 차이가 어떤 것인지를 깨닿게 된 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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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민족주의 황제 신화
김선자 지음 / 책세상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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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공산주의인가 자본주의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중국은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아니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다시금 옛날과 마찬가지로 중화주의로 회구하고 있다는 설입니다. 그런 주장들은 이미 설을 넘어서 여기저기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동북공정일 것입니다. 중국은 중화, 중원이라는 개념 안으로 끊임없이 주변부를 끌어들여, 주변부 전체를 중국이라는 거대한 테두리 안으로 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티벳이나 신장자치구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고구려와 어쩌면 한반도의 역사까지도 중국의 변방의 역사로 바꾸어가려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범위의 확대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깊이의 확대까지도 노리고 있습니다. 신화에 머물던 요순시대를 역사적인 시대로 탈바꿈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젠 삼황오제의 신화까지도 역사적인 것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하며 중국의 역사를 수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중국문명을 세계 최고의 역사를 가진 문명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하는 것을 보면서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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